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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메르스 덕분에 난리건만.....
일광욕을 즐기며 마음을 비운채 작은 세상을 살고 있는 청거북이들은 마치 열자(列子)의 가르침을 따르는 도인들 같아 보인다.
나 또한 작은 세상?에서 마음을 비우고 살고 싶지만 청거북이들과, 그리고 그와 비슷한 부류의 얼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을 진 자의 마음은 마냥 비울 수가 없음이 아쉽고 안타깝다고나 할까?
일광욕을 물끄럼히 바라보며 전기세를 걱정하는 나는 방황하는 소시민...
청거북이들의 일광욕을 바라보면...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나른한 것이 아주 조금 남은 의욕조차 사라져 버리게 된다.
오늘도 해야할 일이 있건만
물에 물탄듯 슬그머니 미루게 된다.
전문용어로 "패스!"
요즘의 난 무엇을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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