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부품 구입을 자제할려고 했는데, 미션 오일필터를 교체할때 같이 손봐야 할 부품이 있어 소량만 구입을 하였다.
미션을 전문으로 수리, 재생하는 홈페이지에서 알게 된 내용인데 밸브바디의 솔레노이드 밸브의 오링이 경화되면 누유가 생겨 압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밸브 바디를 탈거할려면 솔레노이드 밸브의 배선까지 고려하여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미루고 싶었으나 다음에 또 언제 정비를 하게 될지 몰라 주문을 하였다.
해동오토라는 곳에 마르샤 오토미션의 파트별 이미지와 고장빈도, 증상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솔레노이드 밸브 앗세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한데... 다른 차량처럼 밸브 하나씩 교체할 수가 없기에 오링부터 교체를 해보기로 하였다.
현재 증상은 TPS값의 조정으로 더이상 해결이 안되는 1~3단 사이의 작은 슬립과 충격, 그리고 댐퍼 클러치의 작동에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직결이 안된다.
정비시에 댐퍼 클러치 솔레노이드 밸브의 저항값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4633334010 O-링 1개 220원
4634234010 패킹-자동변속기 밸브 보디 1개 242원
4634134010 패킹-자동변속기 밸브 보디 1개 495원
4634334010 O-링 2개 200원
흡기온도센서는 센서의 오류나 노후 등에 따라 연료보정과 분사시기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ECU의 계산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변수의 비중은 잘 모르겠지만 공기량 계산에 흡기온도값이 변수로 포함되어 있었다.
ECU가 어떤 판단을 할때 근거가 되는 입력값들은 센서류가 보내오는 값을 변수로 계산을 하게 되는데, 이 값이 정상이 아니라면 결과값이 차에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제야 생각하게 된 것이지만 정비의 시작은 엔진이 아니라 센서류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 싶다.
3934024765 센서-기온 1개 3,520원
알터네이터 고정볼트
알터네이터 교체시 볼트 머리가 뭉그러지기 시작하여 교체목록에 포함시켜 두었다가 이제야 주문을 하게 되었다.
1140008401 볼트 165원
머플러 고정용 고무행거
진동저감과 관련한 논문을 보게 되면 공통적으로 트렁크 내부의 머플러가 지나가는 라인에 진동이 가장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해당 부위를 뜯어보면 아스팔트 제진재가 집중적으로 시공되어 있으며 가장 큰 소음원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자동차의 NVH 비중을 보면 배기시스템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배기라인의 부식이나 변형, 체결볼트의 풀림 등도 하나의 요소지만 흔히 간과하는 행거고무의 변형이나 경화도 진동절연이 되지 못해 실내로 진동이 전달된다.
단순히 머플러를 매달기 위한 용도가 아님을 숙지하고 필요시 정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차종은 배기계의 진동을 저감하기 위해 배기라인 일부에 별도의 추를 달아 주기도 한다.
SM6던가 국산차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
사제품으로 우레탄 계열의 행거고무도 판매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통상적으로 우레탄의 경도는 대략 80~90 정도, 순정고무는 약 40 정도인 것으로 보아 우레탄 계열의 행거고무는 진동을 오히려 더 잘 전달하게 될 것이다.
적당한 점성과 탄성이 필요되는 부품이고 순정품이 가장 추천할만하다. 내 생각으로는 말이지..
2865834100 행거-배기 파이프 4개 1700원
마지막으로 노후된 스테빌라이저 부싱 및 브라켓, 고정볼트
5481334000 부쉬-스태빌라이저 바 2개 1617원
5481534010 브라케트-스태빌라이저 바 2개 352원
2184537000 볼트 2개 99원
5557734000 부쉬-리어 스태빌라이저 2개 1672원
5557537000 브라케트-리어 스태빌라이저 2개 638원
2184537000 볼트 2개 99원
다른 차량과는 틀리게 대리점에서도 이러한 부품들을 재고로 확보해 놓은 것이 아니라 별도로 수급을 해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 몇십원에서 많아서 3000원대의 부품을 위주로 매번 주문을 하니 짜증이 나거나 주문을 거부할 수도 있을텐데 항상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는 곳이 있다.
일전에 포스팅한 안성현대상사이다.
고마운 마음에 한번 더 링크를 걸어 본다.
현대차동차 온라인 부품대리점(마르샤 같은 오래된 차량도 가능) - 안성현대상사
'취미그룹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르샤 오토미션 정비 - 솔레노이드 밸브 클리닝 및 오링 교체 진행중 (16) | 2019.03.23 |
---|---|
마르샤 오토미션 정비계획 및 작업방법 (2) | 2019.03.21 |
흡기라인 정비 260Km 주행후기 - Velocity stack, 레조네이터, 순정형 오픈필터, 스로틀바디 포팅 (2) | 2019.03.17 |
마르샤 기온센서 교체 및 세차 (2) | 2019.03.15 |
흡기정비의 마지막, 야매 Velocity Stack의 적용 (2) | 2019.03.13 |
스로틀바디 포팅 DIY (5) | 2019.03.09 |
또다른 문제점 (4) | 2019.03.04 |
정비후기 - 순정형 오픈필터, 알터네이터, 댐퍼풀리, 알터접지의 추가 (2) | 2019.03.02 |
마르샤 2.0 알터네이터 교체 (3) | 2019.03.01 |
순정형 오픈필터의 장착 (2) | 2019.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