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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3시.
해가 뜨겁다.
긴팔에 마스크, 버프, 모자와 헬멧까지 중무장하고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를 끌고 나간다.
원래 자전거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뜨거운 날이나 가만히 서있기 힘들 정도로 추운 날에 타야 재미있는 법.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은 아니다.
오히려 중무장한 차림 덕분에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일단 달리면 바람이 땀을 식히면서 시원해 지니까..
더워서 사람이 거의 없다.
라이딩하기에는 쾌적한 환경이나 더워서 쓰러지기에도 딱 좋은 날씨.
아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은 구역만 구분된 공터였는데 어느새 아파트단지가 자리를 잡았다.
탕정역
구름만 보면 적당히 식은 바람이 불어올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후덥지근하고 습하다.
몸은 피곤한데 더우니까 의자에 앉기도 싫다.
코로나 때문에 초계국수도 못먹고 이게 뭐람.
자전거는 여전히 루센테.
7단 크로몰리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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