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20. 9. 1. 18:38



체어맨 CM500S 2002년식 


연료압 레귤레이터 약 28,500원 (배송비 별도)








필요 공구는 스냅링 플라이어. 4,000원(스마토)


스냅링 플라이어는 벌리는 공구와 안으로 오므리는 공구 두 종류가 있는데 체어맨은 오므리는 공구가 필요하다.

제법 강한 힘이 들어가니 팁은 1.8mm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전용공구가 없다면 5분이면 끝날 작업이 수십분이 걸릴 수도 있다.






저 작은 호스를 빼는데 힘 없이 쑥~ 빠진다.

이상하군. 그럴리가 없을텐데....

..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안쪽으로 오므리는 스냅링이다.







스냅링 플라이어로 간단히 탈거

고품 연료압 레귤레이터는 그냥 빠지진 않고 좌우로 돌려가며 당기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한다.







육안으로 혹은 다른 기타 방법으로 고품의 성능을 판단할 방법이 없다.


다만 연료압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의 고무가 함침된 밸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져 나가거나 갈라져 압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18년된 차량이니 교체해주는 것이 낭비는 아닐터.







꾸~욱 힘을 주면 들어간다.

스냅링도 다시 끼워주고...







힘 없이 빠지는 작은 호스가 수상하여 뒤집어 보니 균열이 있다.

임시방편으로 전기테이프를 여러겹 감싸주면 비교적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빠른 시일내에 교체하던가 부품이 없다면 * 기름호스라도 사서 대체해야 할 듯


* 오일호스가 아니라 진공호스








흠..


왜이렇게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지?

예전 같았으면 뭐가 안풀리거나 안빠지거나 해서 투덜대기 마련인데 말이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캠 마그넷이라는 부품 주위로 누유가 있다.


이를 교체해야할지 아니면 탈거하여 내열 실리콘만 다시 도포해야할지 판단은 안서지만 조만간 손을 대긴 대야할 것 같다.

(부품의 역할과 내구연한을 모르니 지금은 판단을 할 수 없다.)


다행히 좌측의 알터네이터까지 오일이 흘러들진 않았다.










2020-11-04 추가




귀찮아서 미루던 연료압 레귤레이터의 갈라진 진공호스 연결부위.

임시로 전기테이프로 감아둔 상태.






아래처럼 갈라져 있어 힘없이 빠진다.







레귤레이터의 파이프에 끼우는 검은 부분은 고무는 아니고 플라스틱? 연한 플라스틱에 가까운 재질인데 순정 진공호스에서 빠지질 않는다.


몇 번 시도하다 화가 나서 그냥 잘라 버렸다.






아래 진공호스는 마르샤에 사용하던 진공호스인데 2중으로 되어 있어 괜시리 든든한 마음이 든다.






아주 딱 맞는데?

연료압 레귤레이터는 이제 만질 일 없을것 같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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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연료압력 레귤레이터 교체하셨군요.
    제차는 한번도 교체한 적이 없습니다.
    마르샤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한편으로 허전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폐차부품도 요청도 하고 싶지만 송구스럽기도 하고 거리가 너무 머네요.
    느낌으로 체어맨은 마르샤보다 오래 타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더운 날씨에 조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ps. 알터에 기름 묻으면 고장나는거 맞죠?
    과거에 파워오일 누유로 알터가 고장난 적이 있습니다.

    2020.09.01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 세피아 때는 전혀 체감을 못하였는데 마르샤 연료압 레귤레이터 교체시에는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속이든 고속이든 동일한 압력을 유지해주는 부품인데 점화와 더불어 기본이 되는 부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르샤를 몰고 천안에서 의정부의 상사에 갔었는데 다시 재방문하거나 탁송이 여의치 않아 바로 폐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지음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미리 폐차를 생각했었더라면 시간을 두고 쓸만한 부품을 탈거해놨을터인데 좀 충동적으로 저질러 버렸습니다.

      저도 참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굳이 그런 기분을 블로그에 적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은 그저 체어맨을 정비하면서 감내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분 반, 아쉬움 반이라고 하면 대충 맞을것 같습니다.

      최근 누수 포스팅에도 글을 썼다가 계속 지웠는데 괜한 부담이나 의무감을 드리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여러번에 걸쳐서 계속 작업 내용을 업데이트 하시는 것을 보며 어떤 기분인지 잘 느껴지기도 하고요.

      끝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제 느낌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지치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남은 부품은 전후 사이드 스텝과 조수석 유리기어, 순정카오디오, 그리고 냉각수용 서머스탯, 온도센서, 상하호스, 악셀케이블 정도가 있습니다.

      미처 수리 못한 부품인데 정리가 되면 보내드릴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

      체어맨은 순전히 디자인과 차체의 부식 여부만으로 결정한 것인데 상사의 글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아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평일에 휴무를 하게 되어 시간이 남아 드라이브 삼아 가보게 되었습니다만 그렇게 부식이 없는 하체는 다시 만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잘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물건이든 이렇게 빨리 포기해보긴 처음인지라...

      요 며칠 아침에 보닛을 열어보러 나가보았는데 태양이 뜨겁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오며...

      뭔가 빠져버린 듯한 밤입니다..

      2020.09.01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세로소지음

    맞아요.
    끝이 없는 재미로 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치기도 하는 부분이죠.
    게다가 4개월 정도 공장이 밤10시까지 가동되다보니 차를 직접 유지보수할 시간이 없네요.

    누수문제는 많은 누수가 아니고 누수가 있더라도 엔진에 가까운 부분이고 엔진 열때문에 잘 건조되는거 같아 천만다행입니다.

    아울러 철판의 피로파괴 또는 용접부위 실리콘이 떨어져 나가고 있을까봐서 걱정이기도 합니다.

    2020.09.01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 과한 업무 시간이라면 쉬실 시간 챙기기도 어려우실텐데 마르샤란 놈이 고약하여...

      아마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것인지, 이를 제대로 보수한 것인지 불안하실 듯 싶습니다.

      이번 보수로 티끌만한 누수조차 완벽하게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0.09.02 08:0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