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20. 11. 8. 15:08



남는 미션오일이 약 2L가 넘게 있다.

처분하기 아까워 파워 스티어링 오일을 교체해 본다.

희석식으로 1L 정도만 교체하고 나중에 남은 오일을 모두 교체하면 충분하고도 남으리라.


적어도 어제의 파워 스티어링 오일 상태보단 낫잖아.





현재 마일리지는 71,614Km.








파워스티어일 펌프와 일체형?의 오일 리저버

리저버 바로 밑에 펌프가 위치한다.











공구통을 열심히 찾아보니 예전에 사용했던 샴푸 뚜껑 펌프?가 있어 사용한다.

리저버 크기가 작아 삼푸 뚜껑 펌프로 충분했다.


종이컵에 덜어내 폐유통에 담아 리저버의 파워오일을 모두 뽑아낼 수 있다.








조금 뽑아서 육안으로 확인해 보니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

완전 불투명한 상태.


한번도 교체 안한듯?







리저버를 비우고 나면 신유를 채워 넣고


시동을 걸어 스티어링을 좌, 우로 반복적으로 돌려 스티어링 기어 내부의 오일이 순환하여 희석되도록 한다.








그리고 리저버의 오일을 또 뽑아내고 신유를 넣은 후 시동, 

스티어일 조작으로 오일 섞기를 몇 번 반복하니 점점 오일의 컬러와 투명도가 확연하게 좋아진다.



아래는 교체한 폐유의 양.

약 1L가 조금 넘는데 한두달 후 심심할때 또 교체하면 ... 충분하겠지.








여담이지만 며칠전 누군가가 뒷범퍼를 치고 가서 범퍼에 30Cm에 육박하는 금이 갔다.

상처만 났으면 대충 평탄화시키고 도색이라도 할텐데 범퍼가 깨지니 그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하소연을 하니 반응이 신통찮다.

별거 아니라는 듯이...




그런데 오늘 그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자기 차(그랜저 TG)의 범퍼와 휀더를 누가 긁고 도망갔다고.


통화를 하면서 분노로 광분하는 놈을 보며 껄껄 웃어주니 기분이 좋아진다.

트렁크도 누가 일부러 긁어 놨다는 하소연을 들으면서 더 통쾌하게 웃어줬다.


"와하하하하.."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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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트커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검색을 통해 우연히 들어왔다가 세피아를 보유하셨던 기록부터 현재 체어맨 영입하신 것까지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작년 겨울 우연한 기회에 13년 된 뉴sm5를 들여 운행중입니다... 하나하나 고쳐가며 제 차로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보니 포스팅 하나하나에 공감이 됩니다.

    마르샤 시트커버 교환기는 잘 읽어봤습니다. 인조가죽 시트커버 diy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020.11.12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 감사합니다.

      폐차할때의 기분이나 감정을 적어 놓기 싫어서, 나열된 포스팅만으로는 단순 바꿈질로 보일것 같습니다.

      세피아도 그렇고 마르샤도 그렇고 참 많은 땀과 시간을 들인 애마들인지라 아직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서랍 한구석에 각각 열쇠를 하나씩 숨겨 놓았지요.

      성급하지 않게 한달 혹은 분기마다 목표치를 정해 놓고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하나씩 고쳐나가고 그 차이를 체감하는 것이 참 재미납니다.

      SM5도 참 좋은 차라고 들었습니다.
      공구를 들고 나갈때마다 의욕과 기대감이 차오를것 같습니다.

      고쳐나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하시니 제 기분을 잘 알아주실 것 같아 같은 취향의 동지가 또 생겨난 기분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

      2020.11.12 17:5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