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그룹/자동차163

뉴세피아 새차 만들기 - 필러 및 천장, 뒷선반 분해 세척 차량의 외관보다는 실제로 내가 사용하고 느끼는 내부에 더 높은 비중을 두다보니 우선적으로 잡소리를 제거하거나 내장재의 청소를 먼저 실행해 본다. 만족할만한 수준의 내부 유지보수와 잡소리의 제거가 완료되면 외관 즉 덴트나 스크레치와 녹을 제거할 계획이다. 실내 내장재의 세척은 단순히 물수건이나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만들기는 매우 어려웠다. 여러번 시도를 하여도 부분 부분 얼룩이 보이거나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아 잡소리를 제거하기 위해 탈거한 김에 전체 내장을 모두 들어내어 청소를 하였다. 세척방법은 PB-1과 빨래비누를 주요 세제로 하고 칫솔로 하나 하나 문질러 묵은 때를 제거하였으며 마무리로 흐르는 물에 행궈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하였다. 세척내역은 아래와 같다. A필러(고정핀 파손으로 좌우 필러 .. 2016. 9. 22.
뉴세피아 방음 - 트렁크 진동저감을 위한 제진재 시공 테스트 및 소음측정 결과 뉴세피아 트렁크 진동저감을 위한 제진재 시공 테스트 및 소음측정결과 제목은 꽤나 거창하지만 사실 이번 테스트는 출고시 트렁크에 시공된 제진재의 유무에 따른 소음측정 결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트렁크의 누수로 인한 녹제거가 완료 되어야 논문에서 시험한 제진재의 시공이 가능하며 현재로서는 그 과정에서 체감한 실내 부밍과 배기소음의 영향을 간단하게나마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테스트에 앞서 방음에 관심있는 운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흔히 방음시공업자들이나 개인 DIY 사례처럼 트렁크 전체를 제진재(특히 부틸)로 도배하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재적소라는 원칙과 진동의 원인, 진동의 전달 그리고 이의 효율적인 제거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시공은 단순히 무게의.. 2016. 9. 13.
뉴세피아 - 기어부츠의 자작(DIY) 금년 4월이었던가? 뉴세피아를 보수하면서 낡은 기어부츠를 신품으로 구입하였는데 말이 신품이지 사실은 20년된 재고이기에 불과 일주일만에 기어부츠가 갈라지고 외피가 떨어져나가 보기 흉하게 변하였다. 차량의 외관에는 별로 신경 쓰진 않지만 내가 직접 느끼고 사용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매우 신경을 쓰기 때문에 기어부츠를 자작해 본다. 순정품에 사용된 기어부츠의 재질은 그야말로 품질이 떨어지는 편이라 PU(폴리우레탄?) 재질의 인조가죽을 구입하였다. 시중에 구할 수 있는 인조가죽은 두께도 여러가지지만 일단 품질이 순정보다 좋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뉴세피아 수동차량의 경우 기어부츠가 체인지 레버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을 걸러주는 역할도 하는데 체인지레버를 떼어내면 바로 노면이 보이기에 차음면에서 취약한 편이.. 2016. 8. 25.
뉴세피아 - 얼라인먼트의 중요성 내 오랜 96년식 뉴세피아는 약간 고질적인 증상이 있었다. 차선 중앙에 가상의 직선을 그린다면 이 가상의 직선을 중심으로 미묘하게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것이 그것인데, 이때문에 운전시 끊임없이 보타가 필요하였다. 노면을 많이 타기도 하고 소음, 그리고 주행안정성이 나쁘기에 조향계의 부품에 유격이 생겨 그런 것이라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판단은 많은 검색과 유사한 증상, 정비사의 조언, 그리고 특정 부품의 노후시 일어나는 증상 등을 정비지침서에서 참고하여 내린 것이기에 거의 틀림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품의 교체가 필요하였고 그중 일부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지라 쉽게 접근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소위 오무기어라고 불리우는 랙엔피니언의 유격의 가능성도.. 2016. 8. 19.
한국타이어 앙프랑 에코 사용후기 - 트레드 뜯어짐과 승차감 2년 전이었던가? 잘 사용하던 금호 에코윙 타이어의 사이드월을 누군가 찢어 놓은 일이 있었다. 서울에 살때는 테러를 당한 적이 없었는데 이곳 천안에서는 타이어, 보닛, 앞펜더를 각각 뭔가 날카로운 것으로 심하게 테러를 하여 내심 당황스러운 기억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주차를 대충하는 성격이냐 하면 좌우 주차선 여백까지 맞추어 주차를 하기에 딱히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다. 당시 보닛테러 발견 후 촬영 하여간... 어느날 앞타이어 사이드월을 테러 당한 후 어쩔 수 없이 전륜 타이어 2개를 한국타이어 앙프랑 에코로 교환을 하게 되었다. 물론 알고 교환한 것은 전혀 아니고 외출할 일이 있어 바로 타이어 전문점에 가서 교환을 하였는데 전문점에서 추천해준 타이어였다. 이전에 타이어를 교환하여 큰 차이를 느껴.. 2016. 8. 7.
뉴세피아 점검 주기표 뉴세피아 취급설명서의 주행거리별 점검해야할 정비항목이다. 대부분 정비가 완료되었으나 몇 가지 쉽게 정비하기 어려운 부분이 남아 있어 난감하다. 얼라인먼트를 위해 방문하였던 정비소에서 뒷타이어 안쪽의 이상마모와 앞타이어 바깥쪽 트레드가 조금씩 뜯어져 나가는 증상이 있어 얼라인먼트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내 차례가 되었을때 마침 점심시간이 되었고 막 배달온 짜장면이 불어난다고 하며 몇마디 급하게 하고 식사를 하러 들어간다. 11시에 도착하여 1시간을 땡볕에 서서 기다렸는데 말이다. 어찌해야할지 아무런 언급도 없고 더 기다리라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가라는 것인지.? 황당한 마음에 따라 들어가서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물어보니 타이어부터 교체하고 오란다. 흠.. 그냥 짜장면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인가보.. 2016. 7. 30.
라디에이터호스(라바호스)의 찢어짐과 응급처치 방법 차를 몰고 서울에 가는 중,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본넷에서 연기가 나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정확하게는 연기가 아닌 수증기였는데, 주행 중에는 문제가 없다가 일단 신호대기 하느라 정차를 하게 되면 수증기가 모락 모락 올라오는 증상이었다. 근처의 주유소에 차를 대고 본넷을 열어 보았더니 라디에이터와 엔진을 연결하는 라디에이터 호스(상부의 라바호스)가 찢어져 해당 부위에서 냉각수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이 냉각수가 뜨거운 엔진에 묻어 수증기로 본넷의 틈으로 올라오는 것이었다. 아래 이미지의 냉각호스(워터호스, 上)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불행하게도 근처에 수리할 카센터는 많았으나 시간이 늦어 부품점이 문을 닫아 수리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외출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엔진냉각이 안될까봐 수.. 2016. 4. 23.
뉴세피아 수동미션 - 체인지 레버의 교체 대충 상기 이미지만 봐도 체인지 레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단 노후된 체인지레버의 경우 고무부트의 찢어짐으로 유격이 심하고 기어변속에 종종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변속시 힘을 줘야할 때가 많고 특유의 고무마찰 소음도 난다. 중앙에 위치해야할 기어레버가 좌우로 힘 없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시내 주행시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보면 갑작스럽게 1단이 들어가지 않아 뒷차로부터 경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별로 미안하진 않지만 당황스럽긴 하다. 대다수의 카센터로부터 외면받는 노후차량인지라 자주 가는 카센터에 방문하여 상기 증상을 설명하니 체인지 레버를 교체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원래는 출발시 엔진룸에서 나는 "까르르"소리를 잡으로 방문하였으며 이 또한 매우 손쉽게 해.. 2016. 4. 16.
연료압 레귤레이터 내구연한이 훨씬 지난 연료압 레귤레이터를 교체하였다. 뉴세피아 1.5 DOHC용 연료압 레귤레이터, 품번 Ok24313280, 가격은 대충 13000원대? 20년 동안 혹사당한 레귤레이터 진공호스연결 파이프 구경은 약 4mm 가솔린용 연료호스 연결 파이프 구경은 약 8mm (각각 외경 기준이며 호스를 교체할때는 호스 내경 4mm, 8mm이하로 선택하면 된다.) 영하의 기온일때 구입하였으나 가솔린 연료호스가 도저히 풀리지 않아 방치하다가 요 근래 날씨가 풀렸을때 비틀어 잡아빼니 손쉽게 빠진다. 연료압 레귤레이터를 교체하고 약 300Km를 주행하였는데 악셀의 반응이 틀려진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물론 연료압 레귤레이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차령이 얼마안된 차량에서는 교체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 2016. 4. 13.
뉴세피아 아이들시의 엔진진동과 주행시의 웅~하는 소음의 원인(가능성) 주말에 나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정비업에 종사하는 분과의 만남이 있었다. 원래 목적은 폐차예정인 흰색 세피아와 본넷과 트렁크, 범퍼 등의 교체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만남에 의미를 두었다. 여러가지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뭐랄까 간단한 몇가지 대화만으로 신뢰가 가는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헤드 커버 가스켓에 대한 평가도 받게 되었다.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체 - 초보자용 제대로 교체가 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딱히 헤드커버 가스켓이 제대로 교체가 되었는지 테스트할 방법도 몰라 고민하다가.... 헤드 내부의 압력을 높여 누유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 1000km 정도 과하게 RPM을 높이고 다니는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였는데, 다행히 누유의 흔적은 없었다. 이것.. 2016. 4. 11.
뉴세피아 대쉬보드 들뜸 자가수리 DIY 요즘에도 일부 차량의 대쉬보드가 들떠서 불만을 토로하는 포스팅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구)기아 뉴세피아의 경우, 어쩌다 재수없는 한두대만 대쉬보드가 들뜨는 것이 아닌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하자를 경험하게 된다. 한때 제조사에서 리콜을 통해 신품 대쉬보드로 교환해준 적이 있긴 하나..... 문제는 하자가 개선된 대쉬보드가 아닌 기존의 대쉬보드로 리콜을 처리하여 몇 년 지나지 않아 여전히 대쉬보드가 다시 들뜨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 리콜을 받았으나 대쉬보드가 몇 년 못가 다시 들뜨게 되었으며 이 상태로 10여년을 운행하였다. 차에 정이 뚝 떨어질 정도였다. 돈을 들여서 수리할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이 개선품이 아닌 여전히 들뜨는 대쉬보드로 교환을 할테니 그저 돈낭비라.. 2016. 3. 30.
뉴세피아 OBD 스캐너 연결정보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오너용 OBD 스캔툴을 이용하여 차량의 자가진단 및 각종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2007년부터 법적으로 규정되어 이후의 모든 차량들은 출고시 OBD2 단자가 달려서 나온다.하지만 그 이전의 차량들은 제작사 고유의 단자를 달고 있으며 규격 또한 OBD1이라고 한다. 뉴세피아의 경우 기아 20핀 OBD1이며 단자의 차이뿐만 아니라 신호나 고장코드가 OBD2와는 틀려서 단순히 단자의 개조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 단순히 단자의 레이아웃 차이라고 생각하여 개조를 생각하였으나 2007년 이전 차량의 OBD 연결과 관련된 문서들을 읽어보니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뉴세피아를 타면서 딱히 다른 차를 부러워해본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것만큼은 부럽다. 2016. 3. 27.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차체 강성 보강과 구조용 접착제 YS-303 차체 강성은 속도를 즐기는 드라이버나 레이서에게만 요구되는 특성은 아니다. 나에게는 정숙성(방음목적)과 규정속도 내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감을 위해서 차체 강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곤 하는데, 뉴세피아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긴 하나 사실 이 차는 차체 강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주행하다보면 특정한 도로상태에 따라 차체가 서스펜션을 지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서스펜션이 차체를 들어올린다는 느낌이랄까?(마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 같은 기분인데, 이 미묘한 느낌을 이해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출처 : http://blog.gm-korea.co.kr/1893 내가 목표로 하는 차체 강성은 특정한 상황에서 승객을 보호하는 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상기 이미지의 우측 사례에서처럼 차가 비.. 2016. 3. 27.
뉴세피아 히터코어 파손으로 인한 조수석 누수 - 점점 산으로 가다 일이 점점 옆으로만 가고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성격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뉴세피아의 보이지 않던 트러블들이 실내의 모든 내장재와 부품들을 탈거함으로서 가시적으로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알고 있는데 모른체 할 수는 없는 일인지라 하나 둘씩 고치다 보니 점점 규모가 커지고 옆으로만 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지금 산으로 가는 중.... 유지보수를 고려한 도어트림의 흡음제 시공, 2~4겹으로 접착 C필러의 흡음처리, 2~4겹 접착 처음 시작은 단순히 바닥의 방음을 조금 하려고 했을뿐이다. 그런데 방음을 하려다 보니 트렁크 바닥의 녹이 심해 녹제거로 방향이 전환되고 이의 근본적인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니 트렁크 및 테일램프의 방수작업이 동시에 진행하게 되.. 2016. 3. 27.
뉴세피아 방음 - 대시보드 내부의 잡소리(접촉이음) 제거 20년 된 차량이다보니 실내 여기저기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잡소리들이 많은 편이다. 내장재의 고정핀 파손으로 인한 떨림이야 쉽게 확인이 가능하나 대시보드 내의 잡소리는 계절이나 도로상태에 따라 다른 곳에서 다른 소리가 들리곤 한다. 대시보드를 완전히 탈거한 김에 잡소리가 들릴만한 모든 곳에 방지대책을 시공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각종 배선을 감싸고 있는 절연테이프가 경화되어 풀려 있는 것들이 많은데, 배선의 흔들림에 따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며 내부의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이 차체 진동에 의해 간헐적으로 접촉이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1. 일단 절연테이프를 다시 감아주되 끝단에서 풀리지 않도록 여러번 마무리한다. 2. 플라스틱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은 스펀지로 감싸 잡소리(접촉이음)의 발생여지를 모두.. 201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