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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163

주차뺑소니 및 신고요령 세피아를 몰때도 이곳 천안에서 참 많은 주차뺑소니와 고의적인 테러를 경험하였는데, 불과 두어달만에 마르샤 또한 주차 뺑소니를 당하였다. 긁은 부분을 보니 페인트가 한겹 완전히 벗겨져 있는데 가해 차량의 페인트는 흔적도 없고 티나지 않게 정리까지 해놓고 도망간듯 싶다. 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차를 2주에 한번 운행하다보니 블랙박스를 켜 놓을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참 난감하다. 폭설도 2번 이상 왔었고 여러날 눈에 덮인 상태였으니 ... 30m 전방에 방범용 카메라가 있긴 했으나 정면이 아니라서 촬영이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를 신고한다고 하여도 이주일의 촬영분을 확인하여 가해차량을 잡을 수 있을런지? 주차뺑소니 신고 요령 친절히 접수를 받아준 경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기서 부터는 존대말로... 2018. 1. 18.
머플러의 흰 연기 - 가이드 고무(밸브 스템 씰)의 손상과 고무의 경화, 복원에 대해서 * 머플러의 흰 연기의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아래의 내용은 가이드 고무의 노화로 인한 누유에 해당한다. 어느 날 늦은 밤, 후사경을 통해 보이는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과한 연기. 바람에 따라서 왼쪽으로 보이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보이거나 룸미러를 통해 보이기도 한다. 바로 앞 차량의 배기구를 자세히 보니 유독 나의? 마르샤만 유난스럽다. "흠. 별걸 다 경험하는 구나"하는 생각과 민망함에 낯이 뜨겁다. 1번 점화플러그 팁 부분의 심한 카본이 떠오른다. "엔진오일도 먹는군.... "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다. 흔히 가이드 고무라 불리우는 이 부품의 정확한 명칭은 밸브 스템 씰(Valve stem Seal)이다. 헤드 커버 내에 위치하여 배기 및 흡기 밸브를 통해 엔진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 2018. 1. 11.
마르샤 2.0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환 4편 - 조립 및 테스트 드디어 마지막 조립을 시작한다. 신품 PCV를 입으로 불어서 테스트한 후에 잘 끼워놓고. 엔진 위에 헤드커버를 위치 시킨다. 가스켓과 접하는 면은 미리 실리콘과 기밀성에 문제가 될만한 오염물을 제거 하였다. 미리 구입해 놓은 신형 볼트를 손가락 힘만으로 살살 돌려서 자리를 잡아 놓는다. 이는 처음부터 복스를 이용하면 기울어진 채로 삽입이 되어 나사산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인데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저항이 느껴질때까지 모두 고르게 조여 놓고 일반적인 조임 순서(1>7>2>6>3>4 이런 식으로)대로 조여준다. 탈거한 호스를 모두 끼워주고. 단, 새로 구입한 PCV 호스는 맞지 않아서 기존 호스 재사용 가스켓이 얼마나 눌렸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볼트를 풀기전 사진과 비교해보니 갭이 더 .. 2018. 1. 4.
마르샤 2.0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환 3편 - 점화플러그 교체 및 가스켓 이번 헤드커버 가스켓의 교체와 점화플러그, 각종 나사와 PCV 등등은 사실 2017년 11월에 미리 구입해 놓은 것들이다. 필요한 부품을 빠뜨리지 않도록 WPC를 한참 찾아보곤 하였다. 그런데 현대모비스에서 해당 품번으로 주문하여도 다른 품번의 부품으로 오기도 하는 듯 싶다. 결정적으로 점화케이블은 추후 점화코일과 같이 주문을 할려고 주문목록에서 제외하였는데 설마 오일에 퉁퉁 불어서 빠지지 않아 이번에 필요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오늘 주문했지. 그런데 쏘나타2, 3, 마르샤 공용이라고 하는데 정비지침서 상에서는 케이블 저항이 각각 다르다. (마르샤는 20k옴 이하면 정상)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알 방법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불안하다. 작업시작 아직 해가 떠 .. 2018. 1. 3.
마르샤 2.0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환 2편 - 누유의 원인 헤드커버 내의 묘한 오염물들과 누유의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는데 단순히 엔진오일과 가스켓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막힌 pcv를 보는 순간 이전에 공부하였던 헤드커버 위의 엔진오일 누유와 pcv의 역할이 기억이 난다 실린더헤드 상단에 모인 블로바이가스가 부압에 의해 pcv를 통해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pcv가 막혀 있으니 빠져나가지 못한 블로바이가스에 의해 엔진오일과 헤드커버 내의 오염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부압으로 인해 엔진오일이 가스켓을 통해 누유가 된다. [막힌 PCV, 흔들어도 플런저와 스프링의 움직임이 전혀 없으며 입으로 불어도 양방향 모두 막혀 있다.] Pcv가 막히지 않았다면 실린더헤드 상단의 압력이 적정수준으로 유지 되었을텐데 그렇지 않으니 이 압력이 헤드커버 가스켓을.. 2018. 1. 3.
마르샤 2.0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환 1편 - 엔진오일의 누유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이제 2000km가 좀 안되게 주행하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카센터 사장님은 엔진오일량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고 과하게 주입을 한듯 싶다. 노후된 차량이라 오일을 먹을까봐 넉넉하게 넣어주셨나? 여기 저기 흘러 넘치는 오일들... 점화플러그 커버를 벗기니 한 종지 이상 흥건하게 오일이 고여 있으며 오일에 의해 불어난 점화케이블은 아주 구멍을 틀어막고 뽑히질 않는다. 아무리 흔들고 당겨도 빠지지 않는 점화케이블. 세피아는 시동을 걸고 배기구에 코를 가까이 해도 매연이 거의 없었고 물이 튀어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마르샤는 배기구에 코를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심하다. 하나 둘씩 정비한다해도 세피아의 상태처럼 될 수 있을까? [20년된 세피아의 헤드커버를 벗겼을때 상태] 음. 정비이력.. 2018. 1. 3.
마르샤 센터 콘솔 인조가죽 랩핑 DIY 센터콘솔의 랩핑을 해보았다. 딱히 무엇인가 재료를 살 생각은 없었고 이전에 사놓은 다크그레이 인조가죽과 타카, 본드와 흡음용 재료를 이용하여 DIY를 하였다. 컬러가 틀려도 뭐 괜찮지만 마감과 재질에 대해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수준이라 마감을 깨끗이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기존 센터콘솔의 상태 : 반들거리는 인조가죽이 참 ... 여기저기 잡힌 주름이 심히 거슬린다. 게다가 주름과 부분부분 때가 끼어 있어 볼품이 없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콘솔을 열기 위해 앞부분을 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들린다. 눈에 잘 보이는 앞부분에 주름이 심하게 잡혀있다. 재질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업자의 실수?가 아닐런지.. 랩핑제거 현재 장착되어 있는 센터콘솔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최상단의 파트부터 작업을 시작.. 2017. 12. 20.
깨진 플라스틱 접합 용접 - 조각을 녹여서 붙이고 보강하기 마르샤의 센터 콘솔을 랩핑하는 과정에서 콘솔의 형태를 구성하는 플라스틱 부품이 파손되어 있어 이를 용접과 같은 방식으로 접합, 복원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미 여러번 이와 같은 방식으로 플라스틱 용접을 통해서 접합을 해보았는데 내구성이나 강도 또한 어느 정도 복원이 가능하였다. 물론 작업자의 경험에 따라 강도나 내구성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새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특정 파손된 부품만을 구입하기 어렵거나 나처럼 구입하기 위해 외출하는 것이 귀찮은 사람이라면 소일삼아 심심풀이로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샘플로 플라스틱 용접을 할 대상은 센터콘솔의 뚜껑부분. 마음에 들지 않는 랩핑을 벗겨보니 타카자국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깨져서 분리되어 있다. 먼저 부서진 조각의 각도를 가늠하면서 크랙 부분을 인.. 2017. 12. 20.
20살된 97년식 마르샤 2.0 VLS 1,500Km 시승 후기 및 기본제원 급하게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 서두른 감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마르샤를 구입하여 장거리 주행에 문제가 없도록 우선순위의 정비를 하고 근 한달 동안 운행을 하였다. ▶ 전륜 쇼크업소버(재생 오일), 스프링 ▶ 미션오일 ▶ 엔진오일 ▶ 등속조인트 1개 ▶ 겉벨트 3종 및 벨트커버 ▶ 전륜 브레이크 패드 2개 ▶ 헤드라이트 복원(DIY), H4 순정벌브 더 오래된 차를 관리해본 경험이 마르샤의 구입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기계일뿐이고 노후된 부분을 수리하면 얼마든지 탈 수 있다는 생각이 구입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물론 경우에 따라 큰 비용이 들어가기에 낭패를 볼 수도 있고 사고부위나 파손여부에 따라 그 영향이 잠재할 수도 있으니 구매전 차량의 사고이력을 조회하여야 한다. 이.. 2017. 12. 15.
마르샤 헤드라이트 복원 - 복원제의 사용과 시공전후 비교 이전 세피아의 헤드라이트도 복원해 보았지만, 실제로 UV 코팅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스프레이 복원제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있다. 내가 체감한 내구성은 약 1년 정도였는데 그 이후에는 여기저기 스톤칩에 의해 벗겨져 표면이 지저분하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헤드라이트에 실제로 사용하는 UV 코팅의 내구성이 그저 부러울 따름. 복원전 상태 : 황변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투명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차의 외관을 보면 헤드라이트부터 눈에 들어오기에 저렴한 만원대 초반의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구입하여 시공하였다. 표면 확대 도색전 코팅 벗겨내기 보통 400짜리 샌드페이퍼부터 사용하여 기존 코팅을 벗겨내고 이후 600, 1000짜리 샌드페이퍼로 면을 가다듬으라고 설명.. 2017. 11. 21.
마르샤 2.0 VLS 구입과 수리 2017-11-11 이 날이 빼빼로 데이던가? 사고가 난 세피아를 몰고 사전에 문의를 한 마르샤를 직접 보러 대전에 방문한다. 마르샤의 상태를 대충 보고 한두시간 길가를 서성이며 고민을 하였다. 보급형 디카 가격의 중고차에 뭔가 큰 기대를 할 수는 없겠지만 딜러의 설명에 뭔가 기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딜러를 만나본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역시나 차량의 설명과 실제 내가 확인한 상태는 마치 전혀 다른 차처럼 느껴진다. 매물로 나온 차량연식과 누적주행거리를 참고하여 히스토리를 상상해보니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돈 안들이고 버티고 버티다 팔려 나온 것이며 당장 수리해야할 목록과 서서히 손봐야할 부분들의 견적이 나온다.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세피아의 폐차를 요청, 바로 마르샤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였다... 2017. 11. 19.
뉴세피아 - 21년 21만 Km 달성 차를 선택할 당시 1996년에는 3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대우 에스페로, 현대 아반테, 기아 뉴세피아. 중형차는 과분하였고 준중형보다 작은 차는 온 가족이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요즘처럼 선택지가 다양한 시대가 아니다 보니 며칠 알아보다 뉴세피아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팜플렛만 보다 실제로 전시장에 깨끗하게 관리된 백색의 뉴세피아를 보니 눈에 확 들어온다. 그때가 1996년 8월이었는데, 좌우 테일램프가 이어진 뉴세피아와 분리된 97년형 뉴세피아 두 가지가 있었고 나의 선택은 97년형 뉴세피아였다. 그리고 남들처럼 정신없이, 그리고 살다 보니 벌써 2017년이 되었고 21만 Km를 돌파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기르기 시작한 청거북이도 나이가 제법 먹었고 뉴세피아처럼 .. 2017. 6. 8.
뉴세피아 정비 - 하렐코리아 토네이도 점화케이블 교체 하렐코리아 토네이도 점화케이블과 같은 제품을 구입하여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여 보았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업그레이드라기 보다는 노후 차량의 성능을 출고시에 근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격은 약 3만원대 중반. 패키지에는 품질보증서와 설명서, 세척용 티슈, 그리고 점화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후면의 제품설명 요즘 차량은 모르겠지만 뉴세피아용의 점화케이블을 구입하면 아래처럼 점화플러그에 연결되는 케이블 4본과 배전기, 점화코일을 연결하는 본선까지 총 5개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의 점화플러그쪽 단자는 순정과 마찬가지 구조로 되어 있다. 배전기쪽 단자는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이미지 하단) 커버의 중앙에 고정된 것이 아닌 커버와 분리되어 한쪽으로 치우친 모습이나 결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2016. 10. 7.
뉴세피아 정비 - 클러치 및 마스터 실린더, 브레이크 디스크의 교환 음. 금년에도 생각보다 과한 금액이 뉴세피아에 투자가 되었는데,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고 수동차량에서 운행과 관련한 가장 기본적인 파트를 모두 정비하였다. 적어도 10년은 이 부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포스팅을 위해 모비스의 품번을 참고하고자 하였으나 새로 개편이 되면서 뉴세피아의 부품 및 품번은 더이상 조회가 어렵게 되었다. 클러치 디스크, 클러치 압력판, 센터 베어링, 스러스트 베어링, 릴리스 포크. 수동미션 오일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오페라 실린더, 클러치 오일 모든 제품들을 정품(굳이 정품만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정비를 의뢰한 업체에서는 정품만을 고집하였다.)으로 교체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비용면에서 부담이 되었다. 일부 부품,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와 오페라 실린더는 더이상 .. 2016. 10. 4.
뉴세피아 - 타이밍벨트 풀셋의 교환 뭐랄까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느낌이다. 새로운 차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건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갈대같이 흔들리던 차에 당장 타야할 장거리 운행이 여러 건 생겨 정비를 하였다. 실은 금년 초부터 정비와 방음, 기타 누수방지, 녹제거를 위해 들어간 금액이 상당하긴 했으나 돌이키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러나 타이밍벨트와 타이어까지 교환을 하니 본전 생각이 나서 더 타지 않고서는 도리가 없게 되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10년을 더 타야만 한다. 가난한 자의 법칙.. 서울에 재미있는 정비샵이 있다. 타이밍벨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소인데, 상당히 좋은 평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일반 정비업소에 대한 신뢰 문제 때문에 예약을 하고 시간을 들여 서울까지 타이밍벨트를 교환하러 갔다. 차를 몰고 가니 ..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