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북이 부화3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체형과 건강을 위한 식단조정의 시작 27일차,벌써부터 성장성이 강하게 보이고 갑판과 갑판 사이가 솟아오르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한달도 안된, 못난 놈이 벌써부터 핀셋의 묘미를 알아채고 핀셋만 보면 공격적으로 입질을 하는데, 그 순발력이 거의 늑대거북 수준이다. 부모들은 조신한 편이건만.... 넌 누구를 닮은거냐.. 그동안 렙토민 2~3알을 6일 정도 먹이기 시작하였는데, 역시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는 과한 편이었던 것 같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저단백 식물성 먹거리를 급여하기 시작하였다.(전체 식단의 50% 정도로 혼용할 예정이며 한달 후 성장선과 자라는 속도를 보고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육지거북이나 박스, 우드 터틀처럼 저단백 위주의 식물성 먹거리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갖는 거북이들은 약간만 과하게 먹이면 배갑에 그 흔적이 영구.. 2015. 2. 28.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9일차 관련문서 :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평소 꼼짝도 안하고 애가 맹해 보여서 걱정이었는데 기우였나 보다. 의외로 먹이를 먹는 모습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데, 먹이를 주는 손의 그림자가 머리 위로 지나가면 한번 움찔하나 렙토민을 발견하면 대뜸 달려들어 먹을려고 한다. 그런데 딱딱한 것은 싫어하는지 바로 뱉어내고 저렇게 2~3분 뜸을 들인다. 알다시피 렙토민은 물에 젖으면 매우 빠른 속도로 스펀지처럼 부드러워지는데 그 차이를 아는 것인지 기다렸다가 먹곤 한다. 참고적으로 렙토민 1알은 부피는 커도 실제 양은 매우 적다. 물에 젖은 렙토민을 완전히 말려보면 놀라울 정도로 쪼그라 드는데, 그 쪼그라든 작은 양이 실제의 양이니 먹이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잘 판단하는 것이 좋다.. 2015. 2. 10.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일반명 : Ornate wood turtle, CA wood Turtle, Painted wood turtle 학 명 : Rhinoclemmys pulcherimma manni 2015-02-01 새벽 4시에 껍질을 깨고 나오기 시작 하였으며 알의 내막이 배갑에 붙어 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하다. 최초의 알 3개 중에서 1개는 무정란, 2개는 동일한 조건에서 부화를 시켰으나 실패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4번째 알에서 뜸금없이 꼬마가 껍질을 깨고 나오게 되었다. 껍질과 내막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니 서서히 배갑이 펴지기 시작한다. 머리 위에서 뭔가 어른거리면 머리를 배갑 속에 넣고 미동도 않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민다. 이러한 조심성은 마치 컴퓨터의 Bios처럼 기본적으로 내장.. 201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