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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곳12

거북이 육지(Basking area) 셋팅 - 드디어 입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장시간 별도로 마련된 물에 잠기게 하여 거북이 육지의 시멘트 독(?)을 제거 하였다. 벌써 여러번 시멘트로 거북이 육지를 제작 해보고 보수도 해봐서 대충 어느 시점이면 안전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있음에도 새로 입수할때는 긴장이 되곤 한다. 제작된 거북이 육지는 크기와 무게가 좀 있다보니 막상 입수시키고 나면 시멘트가 물에 젖어 성인남성이 혼자 꺼내는 것이 불가능해지므로 물을 빼고 좀 말려야 겨우 가능하더라... 이 모든 무식함은 그저 앞으로 육지로 인해 어항속에 손을 넣지 않아도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기인한다. 보험성으로 3일째 부분환수 중인데, 앞으로 두어번만 더 하고 그 다음부터는 방치! [작은 놈이 큰놈을 물기 위해 슬금슬금 자세를 취하는 중] 오랫만에 우리 애들 먹이를 한번 포.. 2013. 11. 7.
Basking area(반수생 거북이 육지)의 제작 함께 하는 청거북(Red eared slider)의 쉴곳(Basking area, 거북이 육지)이 아무리 보수를 하여도 끝내 파손이 되어 다시 제작하였다. 거북이들이, 엄밀하게는 큰 청거북이 감자(potato)만한 크기였을때 거북이 육지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성체가 되었을때 어떤 문제가 생길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결국 새로 제작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의 파손된 쉴곳(Basking area, 거북이 육지)이 작거나 무게가 가벼웠던 것은 아니나 1.x Kg대의 거북이가 열심히 노력하면 1. 이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였고 길이 40Cm를 넘는 시멘트 구조물임에도 한마리가 정중앙에 자리하면 다른 한마리가 육지에 올라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그저 못올라오는 것으로 .. 2013. 10. 8.
청거북(붉은귀거북)의 일광욕 - 조명장치의 조사거리를 조정하였습니다. 레이아웃을 변경함에 따라 조명과의 조사거리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또한 수조 내부를 좀 더 밝게 하기 위한 조명장치의 재배치도 동시에 이루어 졌지요. 뭐 덕분에 사진 찍을때, 그리고 관상할때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보는 기분을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수심을 낮게 하였기 때문에 수면위로 드러난 돌 위에서 일광욕을 하게 되면 복갑까지 완전히 말릴 수가 있습니다. 큰 청거북(우측의 거북) 바로 위에 스팟램프와 자외선등(UVB)을 설치하였으며 등껍질과의 거리는 약 32Cm 정도입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구입한 자외선등은 유효조사거리가 50Cm입니다. 작년 말에 묵은 등껍질이 모두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매끈한 시기입니다. 희귀하고 특이한 거북들도 .. 2010. 4. 12.
청거북(붉은귀거북) 어항 레이아웃 변경 - 탈출금지 및 산란공간의 제공 얼마전의 큰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의 탈출시도로 인하여 급하게 어항 레이아웃을 바꾸고 있습니다. 큰 놈의 턱이 결국 벗겨졌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급히 변경 중입니다. 이전에 생각했던 레이아웃은 사실 이런 형태가 아닙니다. 바위로 둘러 싸인 계곡을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이 원래 목표였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실용성은 없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실용성이라는 것은 일광욕을 위한 쉴곳, 헤엄칠 공간, 산란공간을 말하는 것인데, 성장한 청거북을 사육하면서 가장 피곤한 일은 산란입니다. 완전히 성장한 청거북들은 일년에 여러번에 걸쳐서 알을 낳습니다. 성장한 청거북 두마리가 주기가 틀리게 산란행동을 보이는데 그 기간은 여러 날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그때마다 교대로 산란.. 2010. 3. 28.
거북이 사육장의 백스크린을 고민하다 - 목표 및 구상 자연스러운, 그리고 디테일한 거북이 사육장의 셋팅을 위해 입체 백스크린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물론 청거북을 위한다는 노력이라기 보다 나의 관상을 위한 욕심이 더 크다. 관련링크 : 거북이 사육장의 백스크린을 고민하다 - Backtonature(백투네이쳐) 먼저 일단 재료에 대한 조사와 시멘트 수준의 내마모성을 보장하기 위한 도포재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가 되었으며 도색에 대한 부분은 몇 가지 종류의 염료를 구입하여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의 구현에 앞서 지난 10여년 동안 운영되어온 기존의 쉴곳(Basking Area)을 보면서 왜 이렇게 쉽게 타협을 했는지 후회를 하기도 했다.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이번의 제작은 목표와 구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여 앞으로의 10년을 만족.. 2010. 1. 9.
일광욕을 위한 조명장치 보수 현재 사육하고 있는 청거북(붉은귀거북 :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이 어린 개체였을때 장만한 조명장치는 성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쉴곳(육지)으로부터 너무 가까운 위치로 인하여 생각보다 파손의 위험이 크므로 투광기를 구매하여 새로 보수 하였다. 하겐의 사막형 10.0 UVB 램프, 필립스 스팟램프(60W), 일반 삼파장 콤팩트 전구를 설치하였으며 쉴곳(육지)으로부터 약 50Cm가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였다. 사막형 10.0 UVB를 선택한 이유는 파손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를 확보하고자 함이다. (10.0의 경우 유효조사거리는 50Cm이다.) 또한 램프별로 동작 시간이 틀리므로 국산 타이머를 구입하여 셋팅하였다. (UVB : 3~4시간, 스팟 : 5시간, 3파장 .. 2009. 12. 18.
어항에서 헤엄치는 청거북(붉은귀거북)의 동영상 어항 물갈이 직후의 동영상이라 어항속에 부유물이 많아보이지만, 물리적 여과만을 위한 20W 측면 여과기 덕분에 평소에는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청거북(붉은귀거북) 두마리가 헤엄을 치기 시작하면 몸에서 바로 바로 떨어져 나오는 허물들은 어쩔 수가 없다. 측면여과기의 위치를 잘 잡으면 어항속의 찌꺼기들이 어느 한곳에 모이지 않고 물살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여과기에 의해 제거된다. 제법 덩치가 큰 편인데도 어항속에서의 움직임은 물고기 못지 않다.(물론 측면여과기의 물살 덕분이기도 하다만..) 이런것이 관상의 즐거움! 2009. 11. 29.
거북이 키우기 - 초보자를 위한 청거북 사육장 꾸미기 1. 청거북 고르기 2. 사육조의 선택 3. 사육조의 크기 4. 물의 깊이 5. 쉴곳 6. 조명 7. 여과시스템 8. 거북이 먹이 9. 물갈이 및 여과기 청소 10. 계절별 준비 11. 마무리 이 글(거북이 키우기)은 청거북(붉은귀거북 :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이 종류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 혹은 우연히 키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자녀를 위해서라든지, 누군가로 부터 거북이를 분양 받았던지..) 쓰여졌다. 어떤 사람은 깊이를 더해 청거북을 사육하고자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생명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겠지만 좀 더 쉽게 키우는 방법을 알고자 하리라는 생각에, 짧고 간략하게 정리를 하고, 필요하다면 링크를 통해 거북이 키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게 하였다. 1.. 2009. 11. 26.
청거북(붉은귀거북)에 대한 오해 또는 FAQ 블로그이름이 바뀌었나? 네. '구름한점'에서 새로이 도메인(AquaVenus)을 구매하면서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소홀했고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조금씩이나마 다시 블로그를 발전시키려 합니다. 워낙에 마이너틱한 분야라 찾아주시는 분은 적을지라도 오해와 편견의 대상인 청거북에 대한 바른 정보와 경험을 게시하고자 합니다. 정식 명칭은 붉은귀거북(Red Eared Slider)이 맞습니다만, 전 어감상 청거북이라는 명칭을 더 좋아하며 청거북이라는 이름으로 게시할 생각입니다. 청거북은 교미없이도 알 낳나요? 물론 가능하다. 닭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먹는 계란후라이는 대부분 무정란이다. 하지만 암컷만 있는, 한마리만 사육되는 조건에서는 대체적으로 알을 낳지 않고 체내로 흡수한다. 암수가 같이 사육.. 2008. 11. 25.
청거북의 일광욕 및 쉴곳(Basking Area) 사진 시멘트로 만든 쉴곳에서 일광욕중인 청거북(붉은귀거북 : Red Eared Slider)들입니다. 보수한지 벌써 3년이 넘어 여기저거 닳아버린 시멘트 쉴곳(Basking Area)입니다. 그나저나 사진 찍기 참 힘듭니다. 매번 실패하니 .. 관련링크 : 청거북의 습성 - 일광욕의 목적, 쉴곳 Basking Area 제작 제안 2008. 3. 23.
청거북과의 인연 (소개 : 최고의 미인) 1997년. 형제처럼 지내는 형님이 아들 교육용으로 청거북(붉은귀거북 :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을 샀다 한다.. 1998년. 냄새나고 시끄러워서 못키우겠다고 한다..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이 나와 틀린지라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 당시의 크기는 약 5Cm정도이며 영양 불균형으로 등껍질에 변형이 시작되고 있었다. 예쁘고 귀엽기 때문에 청거북을 키우기 시작한것은 아니였다. 90년대 초반 멋모르고 키운 청거북이 나의 무지로 죽어버린것이 너무나 죄스러웠기 때문이리라. 청거북을 데려온지 한달... 4자 어항(120Cm)을 구입하고 쉴곳(Basking Area)을 만들어주었다. 여과는 Wet & Dry... 조명은 UV를 위하여 블랙라이트를 셋팅.. 이때는 워낙에 파충류에 대한 용품이 수입되지.. 2007. 8. 9.
청거북의 습성 - 일광욕의 목적, 쉴곳(Basking Area) 제작 제안 청거북(붉은귀거북 :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을 키우는데 있어 쉴곳(Basking Area)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가장 잘 알려진 용도로는 청거북의 칼슘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D3를 생성하기 위해 일광욕을 하기 위한 장소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사실 몇가지가 더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용도는 위의 내용이 맞긴 하다만... 쉴곳은 등껍질을 말리고 살균을 위한 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성장을 위해 오래된 등껍질을 벗겨내기 쉽게 도와주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껍질의 세균을 햇빛에 의하여 살균을 한다. 물론 이러한 일들은 일광욕을 하는 동시에 일어나므로 따로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등껍질을 말리는 것은 청거북에게 매우 중요한 일중의 하나이다. 주기적으로 완전히 말려.. 200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