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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13

드롭바 튜닝 스트라이다 메뉴얼을 찾아 보느라 스트라이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였다가 갤러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드롭바를 설치한 스트라이다. SD 버전이라고 한 것을 보니 2단기어인데, 스트라이다를 탈때면 가끔은 포지션을 낮추고 싶을때가 있긴 하다. 드롭바를 달아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일지도 모르겠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래의 드롭바는 시판되는 드롭바가 아닌, 순정 핸들바에 드롭바 역할을 하는 바엔드를 달아준 것이다. "바엔드"는 플렛바의 끝부분에 설치하여 다양한 포지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손잡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아래의 모양이 일반적이나 드롭바의 손잡이 부분처럼 생긴 것도 있을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선 본 적이 없다. 여담이지만 내 2단 기어는 내 부주의로 고장이나서 정비가 좀 필요한데, 몇 가지 공구가 없어 .. 2015. 3. 25.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장거리 라이딩 새로 산 자전거를 탈까 스트라이다를 탈까 고민하다가 지하철로 점프할때의 불편함 때문에 또 스트라이다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다. 일단 천안에서 한두시간 달리다보니 봉명역이 나온다. 타자. 이번에야 말로 안양천을 달려보리라. 접어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그래서 스트라이다를 산거지.(2007년 구입) 무협지를 읽다보니 벌써 당정역에 도착하였다. 당정역에서 내리면 안양천 자전거도로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한세대학교. 지도를 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 드디어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 자. 이제 질릴 정도로 달려 볼까나? 달린지 얼마 되지 않아 대나무가 우거진 길이 나온다. 기분이 좋다. 대나무는 오랫만에 보는 듯... 한강까지 28Km! 그런데 맞바람이다. 게다가 천안에서 미리 달려 두었더니 벌써부터 엉덩이가 .. 2015. 2. 19.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완성도 높이기 - 사출단차의 제거 장시간 라이딩을 위해 선택한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가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인데 아쉽게도 사출단차가 좀 있는 편이다. (아래 이미지 참조) 사출단차를 무시하고 라이딩을 하였더니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모처럼 구입한 라이딩용 팬츠에 사출단차의 거친 부분이 보풀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젠장.) 사실 이런 제품에 손대고 싶진 않았다. 갈아내는 것 자체는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나 광택이 죽어 색깔이 달라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눈으로는 거의 보이질 않지만 광택이 다르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몹시 불쾌하다. 보유하고 있는 사포로 살살 갈아내어, 앞으로는 바지에 보풀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안장 양옆에 달린 묘한 스티커 또한 제거해 버렸다. 눈에 가시였거든..) 티오가 스파이더.. 2015. 1. 28.
스트라이다 주말 라이딩 총 90Km 총 주행거리 120Km를 목표로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정비불량으로 90Km 주행 후 중지하게 되었다. 출발 전, 2단 기어의 킥플레이트 장력을 조절하기 위해 분해, 결합 중에 패달이 다 조여진 줄 알았으나 덜 조여진 상태에서 90Km를 달리니 크랭크 암의 패달 나사산이 모두 뭉개져버렸다. 다행히 서울은 어디에나 30분 거리에 지하철이 있어 쉽게 점프하여 천안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크랭크암을 고치거나 교체할 것을 생각하니 건성으로 조립하였던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난다. 개별로 판매하지 않는 크랭크인지라 쌍으로 사게 되면 약 5만원, 뭉개진 나사산을 다시 탭핑하여 헬리코일로 수리한다면 대략 25000원 정도, 배송비는 아마도 별도일듯? 크랭크 암 어쩔까나.. 고민된다. 2015-01-23 금요일 저녁 8시 출.. 2015. 1. 26.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 새해 첫 라이딩 다행스럽게도 새해 첫 라이딩은 따스하고 밝은 날씨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은 여전히 견고하고 튼튼한 내구성을 보이고 있으며 라이딩용 방풍 바지는 속도를 내도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게 하여 달리는 내내 겨울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다. (현재 날씨 영상 9도) 달리는 코스는 천안역 옆의 천안천 자전거 도로를 시작으로 아산역을 지나 평택, 성환쪽을 향하다가 1번 국도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였으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 위주로 안전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중간에 에너지 보급을 위해 공주대 입고의 편의점에서 커피와 빵을 하나 먹었는데, 소위 삼립빵? 이었던가?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빵이었던 것 같다. 어릴 적엔 도시락 대신에 빵과 우유를 대신 싸간 적도 종종 있었는데, 그때도 가게에서.. 2015. 1. 4.
2014년 10월 스트라이다 활동 결산 10월은 제법 많은 시간을 자전거에 할애하였는데 약 20시간 정도를 자전거, 그러니까 스트라이다 안장 위에 있었다. 예전보다는 좀 더 과학적으로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서 연료보급이나 근력운동도 병행하였는데, 이와 더불어 스트라이다의 2단 기어를 변경하였다는 점이 플러스 되어 더 빠르고 오랫동안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약간 후회되는 점은 스트라이다에 무리한 금액을 투자한 것인데 2단 기어가 기대에 못미친다거나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2단 기어는 운용하기에 따라 라이딩 자체가 확 바뀔 정도로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었다. 단지, 없어도 라이딩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욕심 때문에 충동구매를 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내가 그런 사람들 좀 멀리.. 2014. 10. 29.
스트라이다 수리 - 탑 볼(Top ball)의 빠짐과 응급처치 방법 아직 경험한 바는 없지만 종종 스트라이다 볼 빠짐에 대해서 해결책을 묻는 질문을 본 기억이 있어 정리해 본다. 이유야 어떻든 한번 빠지기 시작한 볼(Top ball)은 프런트 튜브(Front tube)에 내장된 플라스틱 스티어링 볼 소켓(Steering ball socket)의 유격 혹은 크랙으로 인하여 습관적으로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되도록이면 스티어링 볼 소켓(Steering ball socket)을 교환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스트라이다 수리를 할 샵이 멀거나 별다른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볼을 소켓에 삽입할 수 있다. 허리띠와 길가의 나무가지 혹은 에어펌프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으며 가방이나 메신저백의 멜빵, 그외에 내 몸에 걸친 어떤 것이라도 급할때는 사용할 생.. 2014. 10. 20.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 겨울 라이딩 준비 남들은 시즌오프라고 하는데, 사실 비오는 날이나 추운 날 라이딩은 내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딱히 추위를 즐기는 것보다는 추위를 이기는 것이 재미있다고나 할까? 예전엔 정말 무식하게 체력만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별다른 장비나 준비도 없이 하루 종일 라이딩을 했었고 그 여파로 일주일 내내 앓아 눕고서도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무작정 튀어 나가는.. 때로는 친구를 불러 내기도 했는데, 이 친구는 덕분에 동상이 걸려 아직도 겨울이 되면 보기 흉하게 귀를 긁곤 한다. 미련맞게 생긴 놈이 겨울이면 귀를 긁는 모습에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겨울에 가장 곤란했던 것은 손과 무릎의 시림이었는데, 금년부터는 나이도 있고 하니 좀 나름의 준비를 하여 체온을 유지할 .. 2014. 10. 19.
자전거로 떠나는 천안탐험 여전히 삐걱거리는 스트라이다의 페달소리가 날 부끄럽게 하지만 오늘도 새로운 천안의 모습을 찾아 떠나본다. 그냥 자전거가 달리기 편한 길만 다니다가 천안의 구석구석을 눈에 담아보고 알아가는 것을 라이딩의 목적으로 하니 느낌이 새롭다. 웬지 설레이기도 하다. 이동시간 02:30:03 이동거리 21.77km 최고속도 24.30km/h 평균속도 9.10km/h 오늘의 코스는 천안의 시가지 외곽 도로를 따라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고 천안의 깨끗한 신시가지(?)도 산책하듯 구경을 하였다. 깔끔하고 새로 지어진 4~5층 짜리 건물들이 작은 블럭을 이루고 시골 특유의 풀냄새가 동시에 느껴지는.. 살기 좋아보이는 동네였는데 ... 이사오고 싶다. 크고 정갈한 느낌의 천안시 의.. 2014. 10. 5.
불당동 당랑거철 - 만렙 사마귀 덕분에 자전거를 멈추다 엄청 큰 사마귀 덕분에 바람 부는대로 달리던 자전거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찻길을 향하길래 방향을 바꾸려고 신발로 진로를 막았더니 앞발로 할퀴더라.. 따사로운 햇빛과 한적한..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 예쁘장한 주택가, 그리고 내 작은 나들이를 방해하는 사마귀 선생.. 조용하고 한적한 일요일 오후. 2014. 10. 5.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2단 기어 시승기 - 2단 스트 분해 및 조립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구를 모두 준비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하였으나 결국 조립을 완료하고 평소의 자전거도로와 일반 도로, 그리고 언덕길을 장시간 달려 보았다. 불과 2단 기어일뿐인데 과연 자전거 한대 가격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먼저 우리끼리 기어단수를 정의해보자. 1단은 언덕용, 2단은 평지용이라고 하고.... 자동차 기어단수 활용에 착안하여 정의하였으며 일반 스트라이다의 기어비처럼 중간적인 기어비는 2단 스트에는 없다. 저, 중, 고 셋중에 "중(中)"이 없는 기어비라고 보면 거의 맞을 것이다. 2단으로 처음 출발을 하면, 평소의 경박한 스트라이다(Strida)의 페달질과는 틀리게 묵직한 기어의 느낌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기어비의 차이로 인해 일반 스트라이다(Strida)에 비해.. 2014. 9. 21.
미니벨로 스트라이다(STRIDA) 2단 기어 업그레이드 킷 딜러에게 직접 구입한 스트라이다 업그레이드 킷. 딱히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지라 메일을 통해 뭘 사야하는지, 어떻게 결제를 해야할지, 유지보수 기간, 유지보수 및 장착을 위한 공구 셋트까지 문의하여 구입하였다. 먼저 페이팔 계정을 다시 갱신하고.. 영어가 안되어 번역한 것을 수정하고 이를 또 검색하여 실제로 쓰이는지 확인하고.. 이도 저도 안되면 간단한 단어 두어개로 문장을 구성하여 메일을 보냈다. 정말 의미가 안통하는 내용은 다시 확인차 물어보더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답답하고.. 그런데 관세와 배송비로 인해 견적가격보다 8만원 정도가 더 들어갔는데, 국내의 배송비 2500원을 생각하면 속이 좋지는 않다. 단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하나, 그 .. 2014. 9. 17.
미니벨로 스트라이다(STRIDA) - 대청댐 나들이 사실 이 자전거는 2007년도에 구입하여 아직까지 그냥 저냥 타고 있는 접이식 미니벨로이다. 벌써 8년이나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일반 체인을 사용한 자전거는 어떤 느낌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스트라이다(5.0버전)를 구입한 이후로는 다른 자전거를 타본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남들은 이쁘다면서 비싼 가방도 달아주고 가죽으로된 안장도 달아주며 애정을 뽐내건만, 내 오랜 미니벨로는 앞뒤 안전등과 킥스탠드를 달아준 것이 전부이다. 다른 이들은 스트라이다에 대해서 참 많은 의미와 장점을 얘기하곤 하는데, 글쎄... 그 많은 장점을 얘기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얼마 안가서 장터에 내놓은 것을 보면 과연 장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단언하는 스트라이다의 정말 좋은 점은 대중교통과.. 201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