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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96년식 기아 뉴세피아 1.5 DOHC 수동

by Dmitri 201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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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처음 소개하는 내 차는 .

1996년 8월 신차 출고하여 이 글을 쓰는 2014년 09월까지 충실하게 내 발이 되어 주고 있는 97년형 뉴세피아 1.5 DOHC 이다.

 

연식은 96년이나 기존의 뉴세피아와는 틀린, 분할식 테일램프를 가진 97년형이다.

 

 

 

 

처음 탁송되어 왔을때의 신차 특유의 냄새가 아직도 생생한데, 이젠 그 숫자가 줄어들어 거리에서 보기 힘든 차량이 되어 버렸다.

 

 

 

 

 

 

 

얼핏 보면 낡은 차를 튜닝한 "양카"처럼 보일것 같기도 하나 내 세피아는 100% 순정 차량이며, 보닛의 컬러가 틀린 이유는 녹이 슬어 구멍이 난 원래의 보닛을 폐차 예정인 회색 세피아의 보닛과 교환하였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기어가 잘 안들어가서 오페라 실린더와 배터리 교환하고 엔진 및 미션 미미 4개, 스테빌 링크까지 모두 교환하였다.

 

낡은 차에 대한 싫증과 녹이 슨 차대 때문에 마음이 멀어지다가도 돈 들인만큼 달라진 세피아의 컨디션 때문에 차마 이별을 작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차와 함께 나이 들어 가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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