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먹지 않는 이유는 매우 많은 편이다.
가장 흔한 경우는 내부적인 트러블, 예를 들자면 질병이 있거나 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는 포식자를 기쁘게 하지 않도록 질병과 같은 어떤 문제가 있을때 이를 외부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이를 짧은 기간의 관찰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수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주위에 많은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단편적인 경험으로 조언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파충류 전문병원을 방문하거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급격한 환경변화
거북이가 먹이를 먹지 않는 또다른 원인으로는 급격한 환경변화와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주로 새로운 사육장이나 이동 등과 같은 거북이와 같은 동물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급격한 변화가 있을때 한시적으로 먹이를 먹지 않을 수 있다.
거북이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환경에 노출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하다고 스스로 판단될때까지 스트레스와 심리적 위축 때문에 당장 먹이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개중에는 아무런 꺼리낌 없이 먹이를 먹는 개체도 있을 수 있으나 야생에서의 관점으로 보자면 매우 부주의한 개체이다.
계절적 요인
때때로 사육하의 거북이들은 계절이 변할때 수중히터로 수온을 관리하여도 서서히 변하는 실내 온도의 변화를 느끼고 먹이반응이 떨어지거나 먹이를 거부할 수 있다.
하면 혹은 동면을 하는 거북에게서 유독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다.
또는 적절한 온도보다 낮은 경우 대사활동이 느려져 먹지 않을 수 있다.
거북이와 같은 냉혈동물들은 외부온도에 의존적이기에 소화에 충분한 열원을 얻지 못하는 경우라면 먹이를 먹지 않는다.
열원을 제공하는 스팟램프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에는 대사에 충분한 수온을 올려주면 다시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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