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존산소3 여과 - Wet & Dry(웻드라이) 여과기의 원리 웻드라이 방식의 의문은 저도 한때 가졌던 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용존산소에도 포화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용존산소의 포화산소량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웻드라이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였는데, 그것은 산소교환이 원할하게 일어나는 물의 표면적을 극대화시키고 이러한 표면적에 여과균을 배양하자는 것이죠. 산소의 전달은 물의 표면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사육수조에서는 물의 표면적을 넓히는 방법에 많은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의 표면적을 넓히기 위하여 웻드라이에서는 바이오볼이라는 표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과재를 사용하며 공기중에 노출된 여과재의 표면을 항상 물에 젖어 있도록 살수조에 수납하여 물을 똑똑똑 흐르게 한다면, 원할하게 산소의 전달이 가능한 물의 표면적은 수납된 .. 2010. 8. 4. 청거북 어항의 모래바닥재와 모래육지 - 하나의 성공과 하나의 실패 산란상으로서의 모래밭의 역할과 어항 자체를 하나의 여과기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으로 모래를 투입한지 약 3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그 효용성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기에 성과에 대해서 평가를 해보고자 합니다. 산란상으로서의 역할 : 수년 이상 산란 경험이 있는 두마리의 암컷 청거북(붉은귀거북, 이하 청거북)은 일년에 여러 번의 산란을 하곤 합니다. 아직 몸집이 작았을때는 그리 많지 않은 알을 낳았지만, 이젠 나름 베테랑인지라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상당히 많은 알을 낳습니다. 이 알들이 그대로 형태를 유지한다면 대량환수와 같은 재난은 없겠지만 서로 공식(카니발리즘? 동족포식)이 가능한 청거북에게 다른 암컷이 낳은 알은 하나의 먹거리일 뿐입니다.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아침.. 2010. 4. 21. 청거북 사육조에 기포기가 필요한 이유 - 용존산소와 호기성 미생물 어린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을 키우는 사육자는 잘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완전히 성장한 청거북을 키우는 사육자는 여과에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엄청난 식성과 배설물, 허물 등등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여과기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는 많은 이들이 대용량의 여과기를 자작하게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부족한 여과능력을 보완하고자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여과기를 설치하기도 하며 온갖 종류의 여과재를 검토하고 구매한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인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대부분의 사육자들은 그들이 청거북을 키우든 열대어를 키우든 호기성 박테리아에 의한 분해에 의존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유기물을 분해하는 박테리.. 2010.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