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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트 공주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이웃이 계시기에..
아침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네이트 우드 터틀 활동을 위한 셋팅 이후..
몇일 돌 주위를 돌아다니던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머리에 새싹을 달고 일광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비몽사몽간의 휴면이 아닌 대사를 위한 일광욕이니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열원의 존재는 변온동물의 대사나 활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등에 붙은 프로그비트(부상수초)의 크기와 숫자가 계속 바뀌는 것으로 보아, 수시로 물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 같은데 사실 저 프로그비트는 먹이대용으로 준것입니다.
수류가 거의 없어 프로그비트가 무한번식을 하여야 정상입니다만 저렇게 말라 죽는 것이 하루에 여러 촉이니 점점 숫자가 줄어가는군요.
적어도 저 안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가 가까이 가도 크게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다면 목을 꼿꼿이 세우고 계속 저를 바라보니, 그때만 살짝 꺼내어 사료를 줍니다.
양이 많지 않거나 기호가 떨어지는 사료만 남아 있을때는 먹지 않고 돌아다니는데, 핀셋이나 밥그릇을 흔들어 보이면 다시 돌아옵니다.
다만, 시력이 좋지 않은지 1미터를 벗어나면 이런 신호는 통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아닐지라도 한두종류의 소통방법만 익힌다하더라도 종종 대화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
별거 없지요? ^^
뭔가 특별한 것은 동화에나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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