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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3

청거북(붉은귀거북) 어항 레이아웃 변경 - 탈출금지 및 산란공간의 제공 얼마전의 큰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의 탈출시도로 인하여 급하게 어항 레이아웃을 바꾸고 있습니다. 큰 놈의 턱이 결국 벗겨졌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급히 변경 중입니다. 이전에 생각했던 레이아웃은 사실 이런 형태가 아닙니다. 바위로 둘러 싸인 계곡을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이 원래 목표였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실용성은 없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실용성이라는 것은 일광욕을 위한 쉴곳, 헤엄칠 공간, 산란공간을 말하는 것인데, 성장한 청거북을 사육하면서 가장 피곤한 일은 산란입니다. 완전히 성장한 청거북들은 일년에 여러번에 걸쳐서 알을 낳습니다. 성장한 청거북 두마리가 주기가 틀리게 산란행동을 보이는데 그 기간은 여러 날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그때마다 교대로 산란.. 2010. 3. 28.
작은 청거북(붉은귀거북)의 때아닌 산란행동 저의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 사육환경은 계절의 구분없이 항상 여름에 준하는 온도를 유지하는 환경입니다. 여름에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를 가동시키지 않지만 가을, 겨울에는 항상 스팟램프와 히터를 이용하여 대기온도와 수온을 여름에 준하는 온도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죠. 대기온도는 쉴곳에 손을 대보면 약간 따스한 정도의 열이 느껴질 정도이고 수온은 약 24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육환경상의 온도 변화는 미미할 지라도 나름대로 계절의 변화는 감지하는 듯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겨울에는 거의 알을 낳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작은 거북이가 산란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불안한듯 쉬지 않고 헤엄을 치거나 어떤 장소를 찾기 위해 돌아다닌다던지, 하여간 어항.. 2010. 2. 12.
청거북(붉은귀거북)에 대한 오해 또는 FAQ 블로그이름이 바뀌었나? 네. '구름한점'에서 새로이 도메인(AquaVenus)을 구매하면서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소홀했고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조금씩이나마 다시 블로그를 발전시키려 합니다. 워낙에 마이너틱한 분야라 찾아주시는 분은 적을지라도 오해와 편견의 대상인 청거북에 대한 바른 정보와 경험을 게시하고자 합니다. 정식 명칭은 붉은귀거북(Red Eared Slider)이 맞습니다만, 전 어감상 청거북이라는 명칭을 더 좋아하며 청거북이라는 이름으로 게시할 생각입니다. 청거북은 교미없이도 알 낳나요? 물론 가능하다. 닭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먹는 계란후라이는 대부분 무정란이다. 하지만 암컷만 있는, 한마리만 사육되는 조건에서는 대체적으로 알을 낳지 않고 체내로 흡수한다. 암수가 같이 사육.. 200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