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그룹/자전거

간편한 자전거 체인 및 스프라켓의 청소 방법

by Dmitri 2015. 3. 19.
반응형

관련문서 :

체인 오일의 구매 및 역할 - UCO 체인오일 후기

 

 

 

 

 

체인이 아닌 벨트방식의 스트라이다만 오랫동안 타서 그 흔한 자전거용 체인 오일조차 없었기에 체인 청소할때에 맞추어 체인 오일을 구매 하였다.


3000원에 100ml 단위로 판매되는 UCO 자전거 체인 오일인데 건식습식 겸용이라고 하며 매우 묽은, 점성이 낮은 윤활유이다.


점성이 높아 잘 닦이지 않는 오일은 나중에 먼지나 기타 입자가 굵은 모래와도 결합하여 엄청난 떡이 체인에 덕지덕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점성이 낮은 체인 오일이 내 스타일에 맞다.


생활형 자전거인지라 체인링크가 없어 체인이나 스프라켓의 분해 없이 청소를 하였다.




체인 오일의 목적인 내부식성장기윤활, 구동부와의 마찰체인연결 핀의 마모로 인한 체인 늘어남을 방지하기 위함을 염두에 둔다면 오일의 양과 유지보수 주기를 적절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특히 많은 오일양의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으니 체인오일 도포 후 반드시 외부에 흐르는 오일은 제거한다.



 


 


먼저 휴지 두어칸으로 체인에 묻은 오일(윤활유 혹은 그리스)를 제거한다.







꼼꼼하게 닦을 필요 없고 찢어진 휴지가 체인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감싸 페달을 돌려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젠 스프라켓 (카세트 방식이 아닌 프리휠 스프라켓)을 청소해 보자.


입자가 작은 모래나 먼지가 많이 보이는데 이렇게 달라붙는 먼지나 모래 때문에 체인 오일(윤활유)을 줄줄 흐르게 사용하면 안된다.






칫솔로 먼지나 모래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저렴하게 구입한 체인 오일인데 재봉틀 기름과 냄새가 거의 같다.


식용유보다도 더 묽으며 침투성이 매우 좋다.

즉, 잘 스며든다는 얘기다.







칫솔과 휴지로 먼지, 오염된 오일을 제거한 후에 체인 오일을 체인에 도포한다.

살짝 기울이는 것만으로 한방울씩 흘러 나오니 힘을 줄 필요는 없으며 적색 화살표로 표시된 체인 내부의 연결핀 틈새에 한방울씩 떨어뜨린다.


순식간에 연결핀으로 스며드는 체인 오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체인 전체에 오일을 뿌린 후 휴지로 다시 오일을 닦아 낸다.


오일이 최대한 휴지에 흡수 되도록 닦아 내는 것장기윤활 및 외부환경에 의한 오염을 줄이는 방법이며 자주 체인을 청소한다면 스프라켓의 마모와 체인 늘어짐도 줄일 수 있다.







휴지로 최대한 오일을 제거해도 아래 이미지의 적색 화살표 부분처럼 오일이 잔류하므로 윤활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칫솔과 휴지만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뭐 분해해서 디그리서에 완전히 담궈놓는 것이 더 좋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점성이 낮은, 즉 묽은 체인 오일을 이용하여 자주, 편하게 청소하는 것이 더 장점이 많다.

청소하는데 불과 10~20분이면 충분하므로 청소해야 한다는 부담이 전혀 없다.







20분 청소한 것 치고는 제법 괜찮지 않나? 하하하..








요약 :

 

1. 휴지나 마른 걸레로 체인을 살짝 닦아 준다.

2. 칫솔로 닦여지진 않은 먼지나 모래를 제거한다.

3. 오일을 마디마디 뿌려준다.

4. 휴지로 흐르는 오일을 닦아준다.

 

 

3, 4 항목을 반복한다.

반복시 첫번째는 세정이 주목적이고 두번째는 윤활이 목적이 된다.

 

점도가 낮은 UCO 체인 오일 사용시 체인의 윤활부에 잔류한 먼지나 미세한 모래가 흘러 나오므로 세정의 역할도 가능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