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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먹이7

슈퍼웜(슈밀) - 반수생 거북 먹이로서의 가치 및 영양성분 슈퍼웜(혹은 슈밀, Zophobas morio)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생먹이로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먹거리이다. 타란튤라, 고슴도치, 대형어, 우파루파 심지어는 개구리에게 공급 가능한 슈퍼웜은 특유의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생먹이에 비하여 상당한 양을 체내에 저장 또는 축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것로딩의 효과가 좋으며 반려동물에게 효율적으로 의도하는 영양성분을 공급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슈퍼웜이나 밀웜은 반수생 거북에게 그리 권장되는 먹이는 아니다. 절대로 먹여서는 안되는 먹이가 아니라 잘 먹는다고 하여 수시로 공급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며 그 이유는 칼슘에 비하여 과다한 인의 양에 기인한다. (칼슘:인 약 1:18) 따라서 반수생 거북에게 슈퍼웜이나 밀웜과 같.. 2010. 8. 30.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먹이 - 성장과 건강 그리고 원래의 발색으로.. 이 게시물은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발색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겨 놓는 기록의 일부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노란 바탕에 붉고 검은 라인이 어우러져,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무늬가 등껍질마다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처음 왔을때 그리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묵은 껍질에 가려서일 수도 있고, 유전적인 영향이나 사육환경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2010-04-27 촬영 이미지 조명이 약간 어둡기.. 2010. 8. 15.
반수생 혹은 잡식거북 먹이로서의 가능성 - 왕우렁이, 애완달팽이 치패 목적 : 먹이(치패) 자체의 영양소와 소화되지 않은 다양한 식물성 먹이의 간접 섭식 발색을 위한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를 조사하다보니 '먹이사슬'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나옵니다. 식물 혹은 담수, 해수의 미세조류나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하여 공급될 수 있는 다양한 카로티노이드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먹이사슬에 의한 체내 축적이라고 합니다. 2+1 PARA CELIA by PROYECTO AGUA** /** WATER PROJECT 물 속 혹은 물 밖의 이끼와 수초, 기타 다양한 식물성 먹이를 먹는 우렁이와 애완달팽이는 거북이 직접적으로 먹지 못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먹게 되고, 이들은 체내에 축적되거나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장기에 남아 있는데(것로딩), 우렁이와 애완달팽이를 먹게 됨으로서 거북은 .. 2010. 7. 29.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의 성장과 먹이로서의 수초 오네이트 우드 터틀과 함께 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여름이라 활동과 대사가 활발하고 먹이붙임이 마무리되어 이것 저것 조금씩이나마 잘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기저기 성장선이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성장선은 항상 복갑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영양 공급에 문제가 없다면 배갑에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오네이트 우드 터틀 또한 마찬가지의 순서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복갑의 성장선은 일부러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사진 한장 찍겠다고 거북이 뒤집어 놓는게 맘이 편치 않아서이지요.) 유난히 감마루스(Gammarus)를 좋아하기에 인공사료를 줄때마다 조금씩 섞어 주긴 합니다만, 그 양은 매우 제한하고 있습니다. 냄새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점도 없으며 과다한 단백질로 인하여 오히려.. 2010. 7. 28.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먹이붙임 및 먹이반응 리스트 그 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에게 먹이붙임을 시도 하였습니다. 일부는 먹기 시작한 것도 있고 여전히 먹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만, 일상적인 관리를 위한 인공사료의 먹이붙임은 어느 정도 성공하였습니다. 인공사료의 급이 없이 야채나 과일, 기타 시판되는 생먹이 등으로도 사육이 가능하기도 합니다만, 어떤 사육자라도 바쁜 시기가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육되는 반려동물에 관심을 많이 주지 못할 때가 있을겁니다. 일부 사육자는 특유의 세심함과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균형있는 식단을 공급하지만 많은 다른 사육자는 손쉽게 포기하거나 방치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일상관리를 위한 자기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공사.. 2010. 5. 17.
잡식성 혹은 육지(초식성) 거북을 위한 먹이로서의 고구마 잎 DSC02384 - sweet potatoes by RaeA 이 글은 고구마 잎이 먹이로서 적절하다는 의미에서 작성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파충류에게 고구마 잎을 급이하는 것을 보고 '과연 먹거리로서 공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하는 의문에서 작성되었으며 얼마만큼, 자주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역시 개인의 몫입니다. 고구마 Sweet potato, yam 이라고 불리우는 고구마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먹거리이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겨울 내내 먹을 수 있는 고구마는 잡식 혹은 육지(초식) 거북이 먹기에 적당한 먹이는 아니다. 과다한 인의 함유량과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laxative ipomoein)으로 인하여 권장되는 먹이가 아니며, 다소 딱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거북이 그리 잘 먹지 .. 2010. 4. 28.
청거북의 생먹이 - 지난 일주일의 식단 청거북이(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에게 식물성 생먹이 위주의 식단을 테스트로 급이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마트에 가서 상추(붉은색이 섞인)를 열댓장 사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580원정도 들었으니까요. 그외 겨울철에 따로 사지 않아도 집에서 구할수 있는 찐고구마, 귤, 호박, 양배추 등등을 조금씩 먹여보았으며, 인공사료와 감마루스도 적당히 공급하였습니다.(사실 찐고구마는 생먹이가 아니지요.) 어떤 문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식물성 먹이의 비중이 약 70%가 되도록 공급해야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도 그정도의 비율은 유지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초와 수서곤충, 갑각류, 서서히 흐르는 3급수 정도의 하천... 대충 비슷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단지 일주일 먹어서 무슨 .. 201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