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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었던 스트라이다 2단 기어의 수리 및 완전 분해, 오버홀을 마치고 테스트 라이딩을 다녀왔다.
주행거리는 약 36Km, 목적지는 아산 초계국수
그런데 겨울이라 초계국수는 메뉴에서 제외되어 통영 굴 칼국수를 먹고 왔다.
싱싱한 굴과 북어, 호박과 버섯, 약간의 당근과 파, 양파 등등이 어우러진 국물이 제법이다.
꽤나 오랜 시간을 두고 스트라이다 2단 기어를 완전히 분해하여 트러블을 직접 해결하였으며 나사산이 망가진 오른쪽 페달의 체결부는 외부에 의뢰하여 헬리코일로 나사산을 복원하였다.
최근 몇 개월을 로드 아우터 기어에 적응하여 주행을 하였더니 묵직하게 느껴졌던 스트라이다의 2단 기어가 로드로 치자면 3단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한 기분이다.
장거리 주행 및 실내에서의 트레이닝 덕분이리라..
스트라이다에 대한 나의 컨셉은 심플함이라 생각하는데, 짐받이 끈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달지 않았다.
형형색색의 찍찍이나 가방, 이것 저것 주렁주렁 달려 있는 스트라이다도 웹상에서는 종종 보이지만 적어도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3500원짜리 후미등을 개조하여 탈착 가능하게 달아놓고 물받이와 고정나사는 제거 후 이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광 검정 시트지로 마감하였다.
오버홀을 하면서 허브를 고정하는 부분에 약간 흠집이 생긴 것이 아쉽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광이라도 내야할듯...
하여간...
2단 스트라이다는 이제 모든 부분에 있어 정상적으로 동작하며 대중교통을 연계하여 외출을 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테스트 결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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