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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거북 일반정보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 - 네이버 블로거 백화흑설님의 청거북들(붉은귀거북)

by Dmitri 201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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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국내 최장수 청거북

본 게시물의 이미지는 네이버 블로거 백화흑설님의 http://blog.naver.com/pnixoz 에 게시된 이미지이며 사진의 게시를 허락하여 준 백화흑설님께 감사 드립니다.





80년대 초 청거북이 우리나라에 수입 되기 시작한 이래로 자기 수명대로 살고 있는 개체는 몇 마리나 될까요?

많은 뉴앙스를 주는 질문이죠?


여러 검색 엔진을 통해 가끔 청거북을 검색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백화흑설님의 블로그에서 청거북에 대한 게시물을 발견하였죠.

제 생각에 가장 오랫동안 키워오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임진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거북이 기르기

86년 아이들 때문이 거북이새끼 40마리를 사다 키우기 시작. 점점 커지면서 수반도 늘고, 급기하 베란다를 거북이가 점령하게되었다.
현재 40마리중 9마리 생존, 크기는 26-22Cm, 가장 나이 먹은 놈은 28살(평균27살)
사료는 큰멸치, 개사료 남은 것, 11월부터 3월까지 사료 안먹음..
물은 밑에 사진에서 보듯이, 한 방울씩 떨어지게 조절, 넘친만큼 배수관으로 나간다..
겨울동안은 먹는게 없기 때문 청소할 필요가 없고, 여름엔 떨어지는 속도를 좀 빨리 조절하고,
3-4일에 한번 바가지로 물을 퍼네면 냄새가 안난다..




넓고 자연스러운 환경입니다. 맑은 물과 흙, 그리고 식물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사계절을 그대로 겪으며 자라 왔다고 합니다.




체형이 아주 고르게 잘 자랐습니다.





매끈합니다. 아주 멋있습니다. 성체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잘 감상하셨나요?

문득 계절의 변화없이 키우는 저의 사육방식이 너무 인공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생에서와 같이 자연의 불리함과 이로움을 다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 이들의 원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시물이 청거북 뿐만이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여러분께 많은 느낌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0-03-18 추가 : 거북이 봄맞이 모습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얻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사실 사진을 찍는다는게 생각보다 귀찮고 힘든 작업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을 것을 생각하면 골치가 아프죠.
그래서 다른 분께 사진을 요청하기가 힘듧니다만...

백화흑설님께서 이전에 소개해 드린 청거북들에 대한 더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해 주셔서 추가합니다.
부제는 '거북이 봄맞이 모습'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거북이 총집합 단체사진(봄맞이2)

거북이 9마리 총집합-단체사진 ㅎㅎ
맨앞 작은 넘이 남생이..울집에 온지도 15년이 넘었는데,,
크기는 변함없는 것 같네.. 젤 나이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나머진 청거북(붉은귀거북), 두번째줄 2번째가 28살,
비슷한 크기 4넘이 27살, 두번째줄 좌2번, 뒷줄이 26살,
젤 작은 넘이 20살..


제일 어린 청거북이 20살이랍니다. 여러분의 거북은 몇 살?



출동 직전의 장갑차들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군요. ^^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사실 거북이의 등껍질이 매끈하든 울퉁불퉁하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아름답거나 다채롭거나, 혹은 특이한 모습을 바라면서 우리가 사육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을겁니다.

어떻습니까? 이정도면 미스 코리아겠죠?







마지막의 이미지는 백화흑설님의 난 이미지입니다. 베란다에서 거북들과 함께 하는 보살님(?)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PS :

게시된 이미지는 원문에 게시된 이미지의 일부를 개인적인 판단기준으로 선별하였습니다.
이미지의 크기가 블로그의 컨텐츠 폭보다 큰 경우에는 소폭 사이즈 조정을 하였습니다.



본 게시물의 이미지는 저 또한 허락을 받아 게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이미지는 저의 동의 여부에 상관 없이 원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어야만 사용하실 수 있으며, 상업적 혹은 그 이외의 어떠한 목적으로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URL : http://blog.naver.com/pnix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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