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반려거북2009. 12. 27. 22:29





야생에서 천적이나 포식자에 대한 공포에 떨면서도, 자연과 환경오염의 악조건에 견디면서도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것이 좋은것인가? 아니면 사냥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을 사육자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제한된 공간에서 사는것이 좋은것일까?

나의 인간적인 감성으로 거북이들이 느끼지도 못하는 감정을 추측하는 것일까?

청거북과 같은 거북이들에게 행복이란 감정은 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내가 아는한 청거북에게 이러한 감정은 없다.)

한여름에 일광욕을 시킬때, 문득 생각난다는 듯이 태양을 바라보는 모습은 웬지 기억에도 없는 야생에서의 삶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PS :

정기적으로 등껍질을 완전히 말리기 위해 가두어 놓았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동물학대 아닙니다. ^^




Posted by Dmitri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녕하세요.
    거북이를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우연히 검색하여 들어오게 되었는데,
    거북이를 무척 좋아하시나 봐요.
    전 육지거북 키우고 싶지만, 자금과 관리의 압박으로 인해...
    청거북 3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며칠 전, 처음으로 운동을 시켜주고,
    달리기도 시켰답니다.^^
    또 놀러오겠습니다.
    트랙백 걸고 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0.10.13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 ^^ 아마도 전 거북이를 좋아한다기 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좋아하는 듯 싶습니다.

      인연이 닿아 청거북을 키우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의리와 생명에 대한 책임이겠죠.
      성격적인 부분도 일부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종종 경외심을 느끼는지라 언제나 새로움을 느끼곤 한답니다.

      살아가는 공간은 틀릴지라도, 이제는 가족처럼 살고 있습니다. ^^

      2010.10.14 01: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