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몸 말리기1 오늘은 청거북(붉은귀거북)들의 몸 말리는 날입니다. 가끔 정기적으로 어항에서 꺼내어 완전건조(?)를 시키곤 합니다. 제 쉴곳의 특성상, 청거북이들이 아무리 일광욕을 한다해도 배 부분은 항상 젖어 있거든요. 이렇게 몸을 하루 이틀 완전히 말려주는 이유는 살균을 위해서 입니다. 물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수온이 높고 먹을 것이 풍부한 청거북 사육조에서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러한 일들이 의미가 있는지는 저도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 사육은 항상 예방을 지향하고 있으니 가능한 모든 일들은 비정기적이나마 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떤 일들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에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래의 사진은 어항에서 청거북(붉.. 2010.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