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사육기간1 청거북이(붉은귀거북)가 많이 자랐나 봅니다. 청거북이가 더이상 자라지 않게 된지가 몇 년 된것 같습니다. 다 컷다라는 얘기겠지요. 매일 보니까 크기에 대한 것도 느끼기 힘듭니다. .. 청거북이를 키우기 시작했을때 상상하던 그 모습이 그대로 내 눈에 보입니다. 다 자란 거북이 즐기는 헤엄, 나른해보이는 일광욕. 새끼손가락만한 똥. 10여년의 사육이 가져다준 선물이랄까요? (새끼손가락만한 똥은 재앙입니다.) .. 사진을 찍기 위해 어항으로 다가가니 작은 놈이 신나게 달려옵니다. "또 밥주려나?" 큰 놈은 모하나 봤더니 구석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라앉지 않도록 발톱으로 바닥을 딛고 서서 숨을 쉬고 있네요? 어항의 물 깊이가 35Cm가 넘습니다. 몸을 최대한 신장하면 저 정도의 깊이는 떠있지 않아도 머리를 내밀 수 있는 크기가 되었다는 거로군요. .. 2010.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