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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레이아웃3

청거북(붉은귀거북)의 일광욕 - 조명장치의 조사거리를 조정하였습니다. 레이아웃을 변경함에 따라 조명과의 조사거리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또한 수조 내부를 좀 더 밝게 하기 위한 조명장치의 재배치도 동시에 이루어 졌지요. 뭐 덕분에 사진 찍을때, 그리고 관상할때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보는 기분을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수심을 낮게 하였기 때문에 수면위로 드러난 돌 위에서 일광욕을 하게 되면 복갑까지 완전히 말릴 수가 있습니다. 큰 청거북(우측의 거북) 바로 위에 스팟램프와 자외선등(UVB)을 설치하였으며 등껍질과의 거리는 약 32Cm 정도입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구입한 자외선등은 유효조사거리가 50Cm입니다. 작년 말에 묵은 등껍질이 모두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매끈한 시기입니다. 희귀하고 특이한 거북들도 .. 2010. 4. 12.
청거북(붉은귀거북) 어항 레이아웃 변경 주문한 모래가 도착하였습니다. 열심히 모래를 씻고 행궈서 어항에 넣고, 모래가 흘러내리지 않게 돌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모래밭을 좀 넓게 잡았나 봅니다. 여전히 모래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모래밭을 좀 줄이고 물의 깊이를 줄일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도 모래밭이 물 위로 드러나게 될겁니다. 또한 돌로 된 뚝이 거북이들에 의해 파헤쳐져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 속 깊이 묻었더니 이번엔 모래가 흘러내립니다. 모래가 흘러내리지 않게 뚝도 다시 쌓아야겠군요.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지만 거북이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쉬지 않고 어항벽을 향해 헤엄을 치던 큰 거북이는 비록 아직은 물에 잠겨 있지만 열심히 모래를 파고 있으며 작은 거북이는 돌을 물기도 하고 헤엄을 치기도 합니다. 이번엔 큰 거.. 2010. 4. 1.
청거북(붉은귀거북) 어항 레이아웃 변경 - 탈출금지 및 산란공간의 제공 얼마전의 큰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 이하 청거북)의 탈출시도로 인하여 급하게 어항 레이아웃을 바꾸고 있습니다. 큰 놈의 턱이 결국 벗겨졌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급히 변경 중입니다. 이전에 생각했던 레이아웃은 사실 이런 형태가 아닙니다. 바위로 둘러 싸인 계곡을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이 원래 목표였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실용성은 없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실용성이라는 것은 일광욕을 위한 쉴곳, 헤엄칠 공간, 산란공간을 말하는 것인데, 성장한 청거북을 사육하면서 가장 피곤한 일은 산란입니다. 완전히 성장한 청거북들은 일년에 여러번에 걸쳐서 알을 낳습니다. 성장한 청거북 두마리가 주기가 틀리게 산란행동을 보이는데 그 기간은 여러 날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그때마다 교대로 산란..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