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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방열판용 서멀구리스가 없을때 - 써멀구리스의 재생

by Dmitri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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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CPU 혹은 GPU의 방열을 위해서 방열판과 냉각팬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코어와 방열판과의 미세한 틈을 채워 열전달의 효율을 높이고 방열에 도움이 되도록 서멀구리스(써멀구리스)가 사용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냉각팬이나 방열판의 청소를 위해 떼어내게 되면 서멀구리스가 굳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 방열판 :

발열이 심한 부품의 열을 빠르게 전달, 낮추는데 사용하며 동일한 체적에 표면적을 최대한 넓힐 수 있는 구조와 재질로 만들어진다.






이를 닦아내고 새로 서멀구리스를 다시 구입하여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때 응급처치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서멀구리스의 재생이다.


오랜 시간 열과 기타 이유로 휘발된 유기용제를 보충하는 방법인데,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스티커 제거제나 에프킬라와 석유화학제품 같은 것들이 있다.

(WD- 40도 가능하리라 생각 되는데, 현재 나에겐 없어서 테스트해보진 못하였다.)


이를 면봉에 뿌려 서멀구리스에 문지르면 시판되는 서멀구리스처럼 질게 되어 코어와 방열판에 얇게 바를 수 있다.

(직접 방열판이나 코어에 뿌리면 안된다능.. 연기날 수도 있다능..)


다만, 이는 응급조치에 불과한데, 스티커 제거제나 에프킬라 등은 대부분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 휘발성이 강하지 않은 기타 오일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나 그럴바엔 마음 편하게 그냥 서멀구리스를 하나 장만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얼마 안하더라.




만약 연휴나 주말에 방열효율이 떨어져 컴퓨터가 갑작스럽게 다운이 되는 경우, 모처럼 청소하였는데 서멀구리스가 없어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면 몇 달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서멀구리스를 재생하여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서멀구리스는 코어와 방열판의 미세한 틈을 메워 약간이나마 열 전도에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열을 낮춰주거나 열전도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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