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균2

청거북의 봄맞이 일광욕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식후 일광욕이라고 해야하나? 잠도 좀 오고 거북이들 살균도 시킬겸 오랫만에 자연광에 의한 일광욕을 시켜 주었죠. 그동안 참 잘 먹었는지 길이보다는 덩치가 더 커진듯 싶습니다. 힘도 매우 좋습니다. 옆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그나마 크기가 잘 표현됩니다. 그동안 시멘트 쉴곳이 없어서 그런지 마모가 되지 않아 발톱이 매우 자랐더군요. 날카롭습니다. 언제나처럼 일광욕은 감금장치 내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어디로 갈지 알수가 없어서요. 게다가 빠르기까지 하니 이런 감금장치는 매우 유용합니다. 혹시 몰라서 얕은 물그릇과 그늘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저도 한시간 가까이 일광욕을 같이 하였는데 햇볕이 매우 뜨겁더군요. 큰 청거북은 오늘따라 .. 2011. 5. 5.
오늘은 청거북(붉은귀거북)들의 몸 말리는 날입니다. 가끔 정기적으로 어항에서 꺼내어 완전건조(?)를 시키곤 합니다. 제 쉴곳의 특성상, 청거북이들이 아무리 일광욕을 한다해도 배 부분은 항상 젖어 있거든요. 이렇게 몸을 하루 이틀 완전히 말려주는 이유는 살균을 위해서 입니다. 물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수온이 높고 먹을 것이 풍부한 청거북 사육조에서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러한 일들이 의미가 있는지는 저도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 사육은 항상 예방을 지향하고 있으니 가능한 모든 일들은 비정기적이나마 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떤 일들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에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래의 사진은 어항에서 청거북(붉..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