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anion/반려거북

백스크린 자작을 위한 사전 테스트 - 암석

by Dmitri 2012. 4. 29.
반응형

축양장의 마감 및 백스크린을 위한 사전 테스트로 암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충 질감을 내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만 암석이나 바위, 그리고 축양장 내부의 공간배치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 속에서 많은 레이아웃을 그려보아도 단순히 평면적인 암석의 배치만 떠오를뿐 3차원적인, 수조 내부를 둘러싼 자연스러운 배치는 쉽지가 않군요.

 

상상력의 부족이 원인이겠죠.

 

 

 

하여간 몇 번 더 테스트로 만들어보면 암석의 질감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만드는 과정이며 재료는 스티로폼과 시멘트입니다.

 

 

 

아시겠지만 시멘트는 독성물질로서 수조에 입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이는 블로그 내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1. 원하는 형태의 암석을 구상한 후 이를 위한 두께를 확보하기 위하여 스티로폼 여러장을 붙였습니다.

물론 스티로폼은 줏어왔습니다만 시중에 두꺼운 스티로폼도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2. 흔한 커터칼로 조각을 하였으며 이때 잘라낸다는 느낌이 아니라 베어낸다는 느낌으로 조각을 하여야 부스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작업하면서 주위에 무엇인가 늘어놓거나 더러워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매번 청소하면서 조각하였습니다.

 

 

 

 

 

 

 

3. 초벌로 시멘트를 발라 보았습니다.

 

테스트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어 붓칠을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물이 많은 경우 시멘트의 강도는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테스트 암석은 열대어수조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거북이용 백스크린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붓칠이 불가능하고 미장하듯이 발라주어야 합니다.

 

 

 

 

 

 

 

4. 적당한 마감두께를 위해 초벌 건조 후 두껍게 발라주었습니다.

 

초벌때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재벌마감시에는 얼마든지 두껍게 바를 수 있습니다.

 

 

 

 

 

 

 

5. 흑색, 백색, 갈색 시멘트를 이용하여 어두운 암석을 표사하여 보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위해서 붓칠은 불가능하며 시멘트를 적당하게 혼합하여 특정부위의 색상을 만든 후 높은 위치에서 미세하게 뿌림으로서 서서히 마감 되도록 하였습니다.

 

다 뿌려준 후 적당히 물을 스프레이하여 수화반응을 일으키도록 하여야 하나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많이 뿌려준다면 쉽게 떨어져나가리라 생각합니다.

 

 

 

 

 

 

 

 

테스트 암석 후기 :

 

대충 머리 속에서 그린 대로 암석의 질감이 나오기는 했으나 적당히 이끼가 낀 암석을 만들기 위해서는 녹색 시멘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녹색시멘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재미는 상당히 좋습니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며 억센 거북의 발톱에 떨어져나가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량을 최대한 줄이고 미장하듯이 하나하나 발라주어야 한다는 것이 어렵겠습니다.

 

수량을 줄이면 된 반죽이 되므로 작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기약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완성될지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