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반려거북2012. 3. 6. 14:52



비가 옵니다.

공기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집니다.





스피커에선 Norah Jones의 You've ruined me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현재 최고의 보컬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감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는 순식간에 공간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이런 이런...
그녀도 음악에 동조되어 버린 것일까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마치 고독과 슬픔에 젖은 듯한 표정...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고약한 냄새가 싫었던 것이겠지요..









조용히 방문을 닫습니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우리 잠시 헤어져.."








저도 마찬가지지만 Ornate Wood Turtle도 이런 감정을 사실 잘 모릅니다. ^^

우린 둘다 무표정한 편입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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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꿀투

    4집 The fall 수록된 노래네요. 잔잔한 음악과 노라존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비오는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군요~ 저두 그런 즐거움을 느끼고 싶네요^^

    구조조정에서 면한 대신에 폭탄일을 떠 맡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부딪힌 격인가요 ㅎㅎ;

    오네이트 녀석 많이 똘똘해진 것 같습니다~

    2012.03.06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돌 듣다가 노라존스를 듣게 되면 정말이지 가수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라존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LP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뺐다가... 가슴이 아픕니다. ㅠㅜ

      폭탄일일지라도 당분간 시간을 벌었으니 그건 나름대로 좋은일이지요. ^^

      요번에 식단을 좀 바꿔 봤는데 1년 후에 이에 대해서 결과를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2.03.06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진지하게 읽다가 마지막에 빵 터졌습니다ㅋ

    2012.03.06 17:58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설픈 개그로 눈을 더럽혀 죄송한 마음입니다. ^^
      제가 원래 진지함하고는 거리가 멀어서요.

      공주에게는 신비로운 향기가 필요한 법인데, 고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의외로 냄새에 민감한 아이라서 자기도 좀 싫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12.03.06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뚱그레

    항상 멋지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쿠터들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도록 싼 사료를 주는데..쩝쩝..맘이 쬐끔 아리네요..ㅎ

    2012.03.08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 점점 블로그가 제가 의도하는 방향에서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

      초기 계획대로라면 일상 관련한 글이 가장 적어야 하는데 이젠 가장 많군요.

      저는 오네이트 공주한테 바나나를 많이 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그 잘먹는 바나나 한번 사는 것이 이리 어렵다니...

      2012.03.08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랑의 눈길이 아니었을까요? '오빠 나를 봥~~'
    여자의 눈물이 남자에게 보여질 때, 뭔가 있는거 같습니다.
    모래에 키우시네요. 요즘 오네이트 우드의 활동을 못봤습니다 ^^

    2012.03.09 20:00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호라.. 여자의 눈물이란 것은 미처 생각지 못하였군요.^^

      모래에 키우는 것은 아니고 겨울 내내 온도가 낮다보니 오네이트가 은신처에 들어가서 도통 나오질 않더군요.

      자외선도 가끔 조사할겸 모처럼 기어나오면 저렇게 넣어두고 운동시키고 있습니다.

      다라이에서 나오기 위해 몇시간이고 바지락 거리면서 돌아다니거든요.


      저도 일주일에 두어번 밖에 못봅니다. ^^
      항상 은신처에 숨어서 잠만 자네요.

      가끔 나와서 사료먹고 물먹고 그리고 다시 숨어버리니 서로 얼굴보기 힘듭니다. ^^

      2012.03.09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5. 몰카로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북이들이 사람이 없으면 무슨 짓을 할지...
    해봐야 거북이겠죠? ^^

    2012.03.10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방에서 종일 있어본 적도 있는데 가끔 부스럭 소리만 날뿐, 보이질 않네요. ^^

      어제 다시 밖으로 기어나온 공주 긴급체포 후 다시 다라이에 투입!
      스팟을 즐기는 것 같긴한데 자신이 완전히 노출되는 것은 좀 싫은가봅니다.

      2012.03.11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6. 거북소녀

    ^^ 가끔들러 많은 정보 얻고 갑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오네공주께선 민감하신데... 저희집 거북소녀는 왜 자기 XX를 맛나게 냠냠해 주시는지 ㅠㅠ
    설마.... 배가 고픈거니???

    2012.03.10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서오세요. ^^
      저도 가끔 들르는 편입니다. 하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종종 거북이들이 변을 먹는다는 글이 보이곤 하더군요.
      저와 함께 하는 청거북들도 변을 먹는 편인데 요즘에는(겨울) 전혀 입질을 안하더군요.

      한여름 한참 식욕이 좋을때는 입질하는 것 같기도 한데 배가 고파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깊은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

      2012.03.1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