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제법 많은 시간을 자전거에 할애하였는데 약 20시간 정도를 자전거, 그러니까 스트라이다 안장 위에 있었다.
예전보다는 좀 더 과학적으로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서 연료보급이나 근력운동도 병행하였는데, 이와 더불어 스트라이다의 2단 기어를 변경하였다는 점이 플러스 되어 더 빠르고 오랫동안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약간 후회되는 점은 스트라이다에 무리한 금액을 투자한 것인데 2단 기어가 기대에 못미친다거나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2단 기어는 운용하기에 따라 라이딩 자체가 확 바뀔 정도로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었다.
단지, 없어도 라이딩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욕심 때문에 충동구매를 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내가 그런 사람들 좀 멀리하는 편인지라.. 매번 충동구매한 것을 온갖 타당한 이유를 만들어 대며 블로그에 도배하는 포스팅은 보기 괴롭다.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두렵기까지 하다. 물론 나도 자제력이 좀.. ^^)
요번 주말에도 스트라이다를 타고 또 서울에 다녀 올텐데, 활동 결산을 아마도 업데이트해야할 것 같다.
자전거 주행거리만 왕복 100km 정도이니 ..
정말 2007년도에 자전거 하나 사서 엄청 우려먹는 것 같다.
걸레가 될때까지 스트라이다 혹사 시켜 드리리~
내 주행코스는 천안에서 지하철로 출발하여 분당선 구성역에서 하차, 탄천자전거도로에 진입하여 서울 상계동의 부모님 집까지 느긋하게 달리는 안전한 자전거 도로이며 거리상으로는 약 53Km 정도이다.
정말 원없이 달려볼 수 있다.
(스트라이다의 경우이며 로드나 타자전거는 원없을 정도까지는 아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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