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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전거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의 장단점 및 사양

by Dmitri 201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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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트라이다의 순정안장을 8년이나 사용하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큰 불만 없이 오랫동안 잘 써왔다.

 

다만, 모든 제품들은 나름대로의 수명이 있을테니 ..

어쩔 수 없이 마음속으로 생각만하고 있던 딱딱한 스타일의 스파이더 안장을 구입하였다.

 

 

딱딱한 스타일의 안장은 이전보다 더 장거리 라이딩과 오랜 시간을 자전거 위에 앉아 있기 위한 선택이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쿠션감이 좋은 안장은 아무리 엉덩이를 적응시킨다 해도 한계가 있었다.

 

스트라이다 순정 안장에 8년 동안 엉덩이를 적응시켰음에도 불구하고 3~5시간 이상 타는 것은 좀 어렵다.

수시로 휴식을 취해도 엉덩이가 아프다.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보통 스파이더 안장은 시중에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격의 차이도 천차만별이고 그 모양이나 제품의 완성도 또한 다르다.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과 유사한 스타일의 안장으로는 티오가를 비롯하여 이름이 기억 안나는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모양이 거의 유사하나 제품의 품질까지 동일하지는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이자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의 단점은 "재질"인데, 이는 제품의 내구성 즉 얼마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재질 : PVC

무게 : 185g

레일 : 스틸합금

크기 : 28.5 x 13.0 (Cm)

 

티오가 스파이더 안장

재질 : 폴리카보네이트

무게 : 140g

레일 : 니켈크롬

크기 : 28.5 x 13.0 (Cm)

 

 

 

둘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한 종류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폴리카보네이트가 강도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된 재질이며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강화유리의 150배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스트라이다,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은 매우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데 실제로 보게 되면 가격에 맞는 약간 엉성한 마무리와 사출단차?와 비슷한 라인이 보인다.

 

본격적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저렴한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으로 자신과 맞는지 사용해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으리라..

 

 

 

 

 

 

 

스트라이다,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가끔 레일의 재질에 따라 충격흡수가 어떻다... 라는 묘한 글도 보이는데...

 

글쎄...

 

거의 같은 두께와 강도를 가진, 움직임 자체가 제한된 레일이 충격흡수를 한다고 해도 그 차이는 기계로나 측정이 가능하지 사람의 엉덩이가 가능할리가 있겠는가.

 

카본이든, 티타늄이든, 강철이든 무게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충격흡수가 목적은 아니다.

 

 

 

 

 

 

PS.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였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배송비 포함하여 순정 스트라이다 안장 최저가와 동일한 가격에 구했으니까요.

 

재질 특성상, 부딪혀 깨뜨리지만 않으면 꽤나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돌덩이처럼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쉽게 깨지지도 않을것 같습니다만 전혀 안깨지리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처럼 기온 때문에 플라스틱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면 얼마든지 깨질 수도 있겠죠.)

 

 

주말이 또 기다려지는군요.

서울까지 밤새도록 달려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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