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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전거

미니벨로 스트라이다 장거리 라이딩

by Dmitri 201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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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자전거를 탈까 스트라이다를 탈까 고민하다가 지하철로 점프할때의 불편함 때문에 또 스트라이다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다.


일단 천안에서 한두시간 달리다보니 봉명역이 나온다.


타자.

 

이번에야 말로 안양천을 달려보리라.









접어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그래서 스트라이다를 산거지.(2007년 구입)









무협지를 읽다보니 벌써 당정역에 도착하였다.


당정역에서 내리면 안양천 자전거도로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한세대학교.







지도를 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







드디어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

자. 이제 질릴 정도로 달려 볼까나?








달린지 얼마 되지 않아 대나무가 우거진 길이 나온다.

기분이 좋다.

대나무는 오랫만에 보는 듯...







한강까지 28Km!

그런데 맞바람이다.

게다가 천안에서 미리 달려 두었더니 벌써부터 엉덩이가 살살 아파온다.







생각없이 달리다보니 묘한 느낌의 경기장이 보인다.

지도를 확인하여 이름을 알아두었는데 그걸 아직까지 기억할리가 ..






사진찍기 귀찮다.

장갑을 벗어야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저렴한 장갑이라 ...






맞바람에 이를 갈며 달리다보니 .. 한강이다.






일단 한강에 나오니 순풍이다.

약간의 페달링으로도 스트라이다가 쭉쭉 나간다.


월급도둑들이 야동을 보거나 드잡이질을 하는 곳!

건물이름은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는 것 같다.

 





날이 살살 어두워지고 엉덩이는 오늘따라 유난히 아프다.

나름 적응한줄 알았는데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이 오늘은 날 거부하는군.






역시 서울이 자전거 도로는 정말 예술이다.







드디어 한강을 건넌다.

잠수교에서 찰칵!







이후부터는 날이 어두워진 관계로 사진은 생략하였다.

사실 사진을 찍기 어두웠다기보다 엉덩이가 아파 너무 힘들었다.


난 스트라이다를 9년 탔는데 여전히 엉덩이의 통증 때문에 장거리에 어려움을 느낀다.

관절이나 다리 근육은 아직도 더 달릴 수 있지만 스트라이다처럼 상체의 무게를 엉덩이가 모두 지탱해야하는 자전거는 최대 5시간이 한계인것 같다.


살을 좀 빼면 괜찮아질려나?






이 날 2015-02-18은 총 60Km정도를 주행하였고 다음 날인 2015-02-19일은 51Km를 주행하였다.






19일은 엉덩이 통증 때문에 얼마 못달릴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웬일로 달리다보니 엉덩이 통증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달리다가 힘들면 지하철 타야지 하고 생각하였는데 상계동에서 분당선의 구성역까지 51Km를 달릴 수 있었다.



중랑천에서 스트라이다를 세워 놓고 한컷!






탄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또 한컷.

이후부터는 피로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여력이 없었다.


2일 동안 총 8시간을 자전거로 이동하였으며 지하철 점프 왕복 4시간을 감안하면 요근래 가장 체력소모가 큰 라이딩이었던 것 같다.








구성역에서 지하철 타고 오는 길에 외국인 선교사가 자전거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길래 한국어로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난생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웠는데 정말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한국어로 대화하길 원하는 듯 싶어서 천천히 짧고 단순하게 대답해 주었더니 몹시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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