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전거2015. 5. 18. 18:29


 

 

 

 

사실 별달리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매번 다니던 라이딩 코스만 다니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는 것은 후회스러울것 같아 토요일 라이딩에 나섰다.

 

딱히 외식을 즐기는 것은 아니나 맹숭맹숭 다니기는 심심하기도 해서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다니게 된다.

아는 것이라곤 초계국수뿐이니 적당히 라이딩을 즐기고 아침겸 점심으로 국수나 먹고 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약 30~40km 정도인지라 거리상으로도 자전거 타는 보람이 있고, 달리는 중에 흘린 땀과 체온 때문에 기분 좋게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체인을 나만의 방법으로 관리하였더니 새 자전거와 거의 같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청바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도 체인오일이 별로 묻지 않는다.

 

현재 총누적거리는 약 600Km를 넘기지 않았을까 싶다.

 

 

 

 

평소 체인의 상태가 위와 같으며 관리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여 간단히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분 좋은 라이딩은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간편한 자전거 체인 및 스프라켓의 청소 방법

체인 오일의 구매 및 역할 - UCO 체인오일 후기

 

 

 

 

 

초계국수를 먹기 위해 평소에 다니던 길은 자전거 도로와 적당한 국도길이었는데, 사실 국도는 위험하기도 하고 자전거에 배려심 없는 운전자들 때문에 불쾌한 기분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찾다보니 공사중이었던 도로가 개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래 붉은 라인이 신작로이며 갈산1교차로에서 시작된다. 네이버지도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약 5~6Km 구간인데, 이 구간과 평소 다니던 자전거 도로를 조합하면 매우 안전하고 빠르게 아산에 도달할 수 있다.

 

 

약간 설명을 하자면 갈산1교차로로 네이버 지도앱으로 검색하면 될것이며 초계국수집은 위 지도의 붉은 화살표 정도에 위치한다.

 

 

 

 

 

완전히 개통되긴 하였으나 자전거 도로는 미흡한 부분이 아직은 남아있다.

그러나 구간 구간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매끄럽게 완성된 부분도 있으니 한번 달려볼만 하다.

 

아래가 그 구간인데 매끄럽기가 인라인을 타도 굴곡이 별로 안느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꿩도 볼 수 있었고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는 산새도 보았다.

 

천안은 시골과 도심이 공존하는 그런 도시인데 덕분에 약간의 라이딩으로 시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묘한 느낌이 들곤 한다.

 

 

 

 

시골냄새라고 해야하나?

 

가끔은 장작을 태우는 듯한 냄새와 소 우는 소리, 그리고 퇴비냄새가 어릴적 향수를 자극한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

 

할머니와 할아버지, 외양간과 깜순이.. 낡은 자개장, 그리고 퍼먹지 못하게 소금을 섞어 놓은 깨.

분유와 깨는 할머니 몰래 약탈할 수 있는 유일한 군것질꺼리이자 간식이었거든..

 

그립다...

 

 

 

 

하여간 혼자서도 잘 먹고 잘 놀고 .. 때론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이곳 천안에서 말이다.

 

 

 

 

 

 

 

PS.

 

전 주에는 사실 독립기념관 근처의 돈가스를 먹으러 자전거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평범하여 모처럼 찍을 사진을 다 버렸다.

 

그냥 돈가스 전문점보다 맛이 못하지 않은가.

 

나올때 단무지가 참 맛있다고 비아냥 거릴까 하다가... 그냥 나왔다.

 

물이 참 맛있네요... 도 괜찮을터인데 칭찬하는 줄 알까봐 차마 말을 못하겠다.

 

 

 

 

 



Posted by Dmitri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폭풍 검색 끝에 찾지 못해 댓글 드립니다. 변속기 사용하시는데 체감상 어떠하신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금주내로 전시장 한번 가보긴 할껀데 이 조급한 궁금함을 참을수라 없네요^^; 살짝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여나 많이 불편하면 가능한 범위내에 원터치로 교환 가능한지 알아보려구요.

    2015.07.21 23:23 [ ADDR : EDIT/ DEL : REPLY ]
    • 변속기는 원터치와 같은 식의 인덱스 더듬이입니다. 작동방법만 다를뿐이죠.

      각 단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 편하게 변속이 가능합니다. 또한 셋팅만 잘하면 칼같은 변속능력을 보여줍니다.

      초기 드레일러 셋팅시 일주일~이주일은 케이블 장력이 조금씩 늘어나기 때문에 매번 미세조정을 하여야 했는데, 한달 정도 지나면 그러한 미세조정이 필요 없어집니다.

      총누적마일리지 천여킬로미터, 최대 장거리 무박2일로 220km 주행하면서 변속트러블이나 체인이탈은 아직 경험해 보질 못하였는데, 구동계가 투어니 그레이드일지라도 시마노의 제품은 셋팅만 잘하면 매우 정밀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카페나 라이더들의 글들을 읽어 보면 투어니 그레이드의 제품은 거의 몹쓸 물건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인데, 6개월을 제 몸에 맞는 포지션과 구동계의 셋팅을 하면서 타보니 역시 남의 말은 참고만 하고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간 충분히 미세조정을 하여 탄다면 1단에서 7단까지 기어변속에서는 어떠한 트러블도 경험한바 없었고 칼같은 변속이 가능하였습니다.

      드레일러 셋팅은 인터넷에서 많이 참조하실 수 있으며 요령만 익히면 그 다음부터는 스스로 가장 최적화된 셋팅을 수시로 하여 항상 안정적으로 라이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15.07.22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상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몇일 사이 적은 비용으로 가성비 좋은 자전거 고르느라 은근 힘들었는데 모든게 해결되었습니다. 우센테 결정!!! 사는 지역은 다르지만 차후에 인연이 되면 지나가다 뵈어요^^

    2015.07.22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의 경우에는 할인전 28만원에 구입하였는데 요즘에는 179000원 정도에도 판매되더군요.

      제품리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처럼 이 제품은 판매에 큰 실패를 하여 거의 원가 수준에 떨이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납득은 하지만 제가 비싸게 주고 산것이 억울하게 느껴지는군요.

      17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상당히 매리트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지역은 달라도 자전거는 멀리가기 위한 도구이니 언젠가 길에서 뵐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5.07.22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3.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6.04.26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확실히 천안에서는 미벨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트라이다가 요즘에는 흔한 편인데도 희안하게 보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양한 코스로 천안탐험을 시도하다보면 의외로 연결이 되지 않은 자전거 도로가 많아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끔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노라면 역시 서울만큼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는 도시는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대중교통을 연계하여 장거리?를 계획해 보시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시길 기원하며... ^^

      2016.04.26 23: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