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거북(붉은귀거북)의 생먹이를 통한 칼슘 및 비타민 D3 공급 - 빙어

반수생 혹은 수생 거북들은 그들의 섭식종류 및 사냥능력에 따라 칼슘 및 비타민 D3를 먹이로부터 공급 받는다.

사냥할 능력이 있는 육식성의 일부 자라와 수생거북들은 이러한 이유로 일광욕에 의한 비타민 D3 합성이 필요하지 않으며 채식 위주의 거북들은 파충류에게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비타민 D를 먹이로 부터 공급받는다. 이를 비타민 D3로 변환하기 위하여 자외선의 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라같은 경우 종종 일광욕을 하기도 합니다.)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에 있어서 그들의 먹이는 대부분이 식물성 먹이가 되어야 하며 간혹 운 좋게 얻게 되는 소수의 동물성 단백질은 그들에게 칼슘과 비타민 D3, 각종 영양소를 제공 한다.

겨울철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 혹은 냉장 빙어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일년 내내 먹일 필요는 없으며 구할 수 있을때 공급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각 계절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소나 이러한 먹이, 그리고 적절한 환경은 사육되는 거북들이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가지게 할 것이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무우청은 더 자라면 작은 청거북의 간식이 될겁니다.)

이러한 모든 생먹이는 차거운 상태로 급이하여서는 안됩니다. 채식위주의 거북들은 길고 복잡한 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생먹이는 상온 수준으로, 그리고 급이 후 체온을 높일 수 있도록 일광욕을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부 파충류는 먹이를 먹은 후 소화를 시키기 위하여 일광욕을 하기도 합니다. )

PS :

1.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 빙어 먹는 사진은 찍을 수가 없네요. 카메라 렌즈까지 물이 튀도록 첨벙거리기에...

2. 빙어는 알려진것처럼 1급수에서만 사는 어종은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겨울철에만 활동을 한다고 해도 기생충이나 기타 간흡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빙어의 공급이 필수라고 할 수는 없겠죠. 이의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