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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IIIf - 정적 저녁 무렵.. 모두 떠나고 난 고궁에는 정적만이.... Leica IIIf, Summitar f2.0 코니카 팬100 엡슨1250, 필름스캔 엡슨트웨인5.71 2007. 6. 26.
KIEV 4M - 두물머리 두물머리의 흐린 아침입니다. 가끔은 아침일찍 일어나 볼만합니다. 공기가 맑더군요. ... 인화물 Scan 후 보정 Kiev-4M/Helios-103 코니카 센추리아 100(네가) EPSON 1250 평판 2007. 6. 26.
KIEV 4M - 화분의 지배자 - 앵무 날개가 부러져 길바닥을 뛰어다니는 앵무새가 불쌍하다고 어머니께서 주워 오셨습니다. 잡을때 주둥이로 손을 꽉 물었다고 하시더군요. .. 새장이 없어 큰 화분에서 키웁니다. 기분 좋으면 밤 낮 안가리고 하루종일 떠들어 댑니다. .. 가끔 화분에서 내려와 돌아다니다가 둘리한테 밟힌 적도 있습니다. 귀가하면 가족을 반기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 "어서 오세요~"라고 노래하는것 같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 우리 가족에게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던 이 새는 3년을 살고 어머니 품속에서 조용히 잠들었습니다. 인화물 Scan 후 보정 Kiev-4M / Helios-103 코니카 센추리아 100(네가) EPSON 1250 평판 PS : 매우 큰 나무가 심어져 있는 화분이며 마치 타잔처럼 이 가지, 저 가지로 뛰어다.. 2007. 6. 26.
Leica IIIf - 고양이 라이더 (클릭하면 크게 보이얍~)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 외가댁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쥐도 잘 잡고 사람도 잘 따르던 그녀는 어느덧 자라나 엄마가 될수 있을만큼 성장했다. ... 그녀는 자식들을 낳기 시작했고 "고양이는 집을 잘 나간다."라는 속설을 무시하듯 그녀와 그 자식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더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한때 고양이밭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발에 채이던 고양이 였는데 강산이 한번 변하니 고양이 패밀리는 점점 집을 떠나기 시작했다. 주인의 무관심때문일까? ...... 사진의 고양이는 먼 후손이며 지금은 2마리의 고양이만이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 오토바이는 고양이들이 과거에도 가장 선호하던 자리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Leica IIIf, Summitar f2.0 코.. 2007. 6. 26.
KIEV 4M -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이 개는 출산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을 닮은 귀여운 새끼를 낳았을 겁니다. 하지만 전주인이 귀여운 새끼만 키울려고 어미인 이 개를 안락사 시킬려던 것을 어찌어찌하여 저희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매우 조심스럽고 내성적인 성격의 강아지인지라 동물병원에서 첨 봤을때 사료포대에 머리만 숨긴체 떨고 있었다는군요. 37살의 저도 낯선 환경에선 두렵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 세상에 대한 이해가 없는 동물은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공포를 느낄지도 모릅니다. ....... 입양한지 6개월 정도 되었을까? 갑자기 강아지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밥도 잘 못먹고 움직이지도 않으며 (오래전 일이라 증상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 병원에 갔습니다. 방광과 자궁에 문제가 있다더군요. 의사가 안락사를 권하더군요. 치료비가 많이.. 200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