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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전거79

스트라이다 안장통의 원인 - 안장이 문제가 아니다. 벌써 스트라이다를 타고 고민한지 9년이 되었지만 끝내 안장통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 다른 라이더처럼 안장(시트)에서 원인을 찾거나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이전의 다른 자전거를 탈 때처럼 엉덩이가 적응을 하리라 생각하였는데, 9년이 지난 지금도 스트라이다를 장시간 타는 것은 쉽지 않다. 3시간 정도는 그래도 견딜 수 있으나 그러한 안장통의 감내가 스트라이다를 멀리하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금년 겨울 생활자전거 하나를 새로 구입하여 최대 220km, 안장 위에서만 약 15시간을 보냈건만 안장통으로 인해 자전거에서 내려 걷게 만들지는 않았다. 물론 생활자전거나 스트라이다 둘다 동일한 안장(베르투 스파이더)에서의 라이딩이었다. 이러한 안장통의 원인은 전적으로 자전거 포지션에 기인하는.. 2015. 9. 7.
생활자전거 - 메가레인지 프리휠과 이에 맞는 리어드레일러 7단 기어이다보니 조금 심한 언덕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 생활자전거나 ANM 루센테에 메가레인지 프리휠을 달아 언덕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프리휠인 TZ-21는 기어비가 14t~ 28t인데 메가레인지 프리휠은 14t~34t이며 이를 사용해본 라이더에 의하면 28t의 언덕용 7단 기어보다는 6t 차이의 34t는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신세계를 경험하게 될지도..) 아래 이미지가 프리휠용 메가레인지인데 제일 큰 기어가 다른 프리휠과는 틀리게 기형적으로 크며 이 기어 덕분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언덕을 비교적 쉽게 올라갈 수 있다.(카세트형 스프라켓이 아닌 프리휠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메가레인지 프리휠만로 바꾼다고 하여 되는 것은 아닌데, 큰 기어(34t)로 원활하게 .. 2015. 9. 5.
ANM 루센테 - 혹서기? 라이딩 오전 11시 30분 출발!해가 중천에 떠있다. 몇 일간의 빗줄기로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으나 아스팔트의 열기가 이글이글 올라오는 것이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라 부랴부랴 물통에 커피를 담아 작은 가방 둘러메고 집을 나서본다. 해가 어찌나 뜨거운지 길가에 걸어다니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거의 보이질 않으니 내가 날을 제대로 잡았나보다. 평소 다니는 안전한 코스대로 느긋하게 달리는데 뜨거운 태양 만큼이나 바람이 시원하다. 근 2주 정도 라이딩을 쉬었더니 뭐랄까 피팅이 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든다.엉덩이 포지션이 미묘하게 불편하고 앞으로 밀리는 기분인데 각도와 앞뒤로의 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아산의 자전거길.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풍경들. 다시 천안에 접어들고... 그늘진 곳에서 따뜻해진 더치커피를.. 2015. 7. 26.
스마트폰 충전용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 - 장거리 라이딩 200Km 정도의 장거리를 막상 다녀보니 몇몇 준비가 부족하여 불편한 점은 견딜 수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는 것은 불편함의 차원이 아니였다. ANM 루센테 주말 장거리 라이딩 - 총 220km 예를 들자면 달리는 중에 물을 마실 수 있는 물통과 물통케이지, 짐받이와 몇몇 비상용 용품이나 음료수를 담을 페니어가 없는 것은 꽤나 불편하지만 견딜 수는 있었다. 제법 무거운 룩색을 매고 17시간을 달렸더니 어께에 붉은 피멍이 들었다. 불행하게도 넓고 폭신한 멜빵이 아닌 얇은 끈으로 된 멜빵이라 그런 듯하다. 물통과 물통케이지, 짐받이와 페니어는 아직도 없다. 사람이 비교적 많이 다니는 한낮의 국토종주길이라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소진되어도 문제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빛이 거의 없는 새.. 2015. 6. 4.
장거리용 자전거 라이트(전조등) 사용 후기 - CREE L2 LED 옥션에서 구입한, LED 중에서 가장 밝다는 CREE사의 L2 LED를 채용한 자전거 라이트(전조등) 스트라이다에다 달아서 쓰기도 하고 루센테에다 달아서 쓰기도 한다. 실은 너무 밝아서 눈부심 방지갓을 만들어 달아야만 했다. 라이딩시 자전거 라이트 눈부심을 줄여보자 - 라이트 눈부심 방지갓의 자작 가격은 약 3만원대 중반인데 재미있게도 배터리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다. 18650 4개가 포함되어 있는 배터리는 약 6000mA의 적은 용량이긴 하나 가장 약한 밝기와 강한 밝기를 번갈아 가며 9시간을 달릴 수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토종주길은 불빛이 거의 없는 구간이 많았는데, CREE사의 L2 자전거 라이트 덕분에 안전하게, 밤새도록 달릴 수 있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라이트를 켜.. 2015. 5. 28.
천안 신작로를 통한 아산 초계국수 라이딩 사실 별달리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매번 다니던 라이딩 코스만 다니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는 것은 후회스러울것 같아 토요일 라이딩에 나섰다. 딱히 외식을 즐기는 것은 아니나 맹숭맹숭 다니기는 심심하기도 해서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다니게 된다. 아는 것이라곤 초계국수뿐이니 적당히 라이딩을 즐기고 아침겸 점심으로 국수나 먹고 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약 30~40km 정도인지라 거리상으로도 자전거 타는 보람이 있고, 달리는 중에 흘린 땀과 체온 때문에 기분 좋게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체인을 나만의 방법으로 관리하였더니 새 자전거와 거의 같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청바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도 체인오일이 별로 묻지 않는다. 현재 총누적거리는 약 600Km를 넘기지 않았을까 .. 2015. 5. 18.
ANM 루센테 주말 장거리 라이딩 - 총 220km 천안에서 졸졸졸 라이딩을 하다보니 좀이 쑤셔서 장거리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제로 달려 보았다. http://www.aquavenus.co.kr/313 실제로 달려보니 쉬는 시간과 야간이라 시야가 안좋아 속도를 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홀로 몇 시간이고 다니는 것이 생각보다 무섭다는 여러가지 요인 덕분에 시간이 꽤나 걸렸다.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여 새벽 5시에 도착을 하였는데, 도로의 잔잔한 굴곡이나 얕은 턱조차도 반복이 되면 손바닥과 엉덩이에 데미지가 된다. (출발 후 한참 후에야 스트라바를 켜서 거리가 짧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110Km가 넘으며 왕복이니 총 220Km, 길을 잘못들어 왔다갔다 한적도 꽤 된다. ^^) 낮의 국토종주길은 사람도 제법 있고 시야가 좋아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새벽에.. 2015. 5. 3.
ANM 루센테 - 장거리 라이딩 계획 언제나처럼 월 두번 이상 서울 부모님댁에 방문하는데, 이번엔 평일 지하철과의 연계가 불가능한 ANM 루센테를 타고 갈 생각인지라 새로운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새로운 길, 새로운 코스로의 드라이브 등등.. 의미를 부여하자면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겠으나 그저 내 작은 즐거움이 주목적일뿐.. 이번엔 여주의 국토종주길까지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가고, 그 이후부터 서울까지는 루센테로 약 96Km를 달릴 수 있는 코스이다. 승용차 코스 천안 → 여주 강변유원지 주차장 총 87Km, 국도위주의 주행 예정 자전거 코스 여주 강변유원지 주차장 → 서울 상계동 총 94Km 구간, 국토종주길 경유 내 낡은 뉴세피아로 드라이브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루센테로 1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는 것도 신나는 일이다. 물론 .. 2015. 5. 1.
스트라이다 평일 야간 라이딩 - 천안 호두과자 학창시절, 과천에 살면서 과천대공원에 가본 적이 없었다. 천안에 살면서 천안 호두과자를 먹어보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년부터는 호두과자를 테마로 정하였다. 오랫만에 부담없이 타기 위한 자전거로 스트라이다를 선택하고...... 안전등을 달고 집을 나선다. 하천변에는 날벌레들이 난무하고 약간 속도를 내자면 누군가 던진 돌에 맞은 것같은 타격감의 딱정벌레?가 이마와 얼굴에 부딪히기도 한다. (때로는 딱~ 소리가 작게 날때도...) 우선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찍고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못가본 길로 돌아다니다가 불이 켜진 아무 호두과자집에 들러 제일 작은 패키지를 하나 사가지고 왔다..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틀린 천안 시내의 호두과자는 그리 달지 않고 과자 자체의 맛이 유독 훌륭한 집들이 있는데,.. 2015. 4. 30.
주말 라이딩 - 봄 라이딩과 30년만의 데굴데굴 금요일 야간 라이딩, 그리고 토요일 주간 라이딩 토탈 60Km 정도를 ANM 루센테로 천안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주택가는 때때로 아카시아나 이름모를 꽃의 향기가 진하게 머물러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멈추고 그 향을 즐기기도 한다. 특히 밤이면 낮에는 느낄 수 없는 꽃의 향기 때문에 더욱 가슴이 두근 거린다. 사춘기가 떠오르는 밤.... 매년 돌아오는 봄이건만 왜이리도 봄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평탄하고 매끄러운 도로도 좋지만 때때로는 이렇게 전원을 느끼게 하는 길도 좋다. 이날은 초계국수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에서 굴러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는데, 움푹 패인 바닥을 지나다가 핸들이 훡 돌아가 나는 앞으로 날라가고 자전거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2015. 4. 26.
경량 평페달 - AEST 티타늄 엑슬 160g/pair 요즘 즐겁게 찾아보는 평페달! 경량을 위해 제조사가 어떤 재질과 형태를 추구하는지 느껴지는 바가 있어 재미를 느낀다.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는데 비슷한 모양을 몇몇 제조사에서 출시하고 있다. 플라스틱 페달 혹은 알루미늄 페달조차도 평균 300g 이상인데, 오늘 찾아본 페달은 엑슬 재질까지 경량의 티타늄 재질로 바꾸고 내구성의 확보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형상으로 가공하여 160g까지 감량한 제품이다. 동일한 모양의 평페달 중에는 엑슬의 재질이 크로몰리로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덕분에 무게는 240g/pair이며 가격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니 잘못 구입하지 않도록 무게와 엑슬의 재질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경량 평페달 - AEST 티탄 엑슬 160g/pair 크기 : 80x80x15mm 바디.. 2015. 4. 1.
루센테 라이딩 - 아산 초계국수, 대청댐 금강자전거길 토요일은 대청댐에서 출발한 금강 자전거길 체력안배를 위해 60Km만 달렸는데 서울처럼 평평한 길은 아니고 중간 중간 오르막과 내리막이 제법 많아 적당히 타협하였다. 요즘은 힘든건 싫더라.. 총주행거리 : 54Km 일단 출발 전 씨앗호떡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 똥새 여러 마리가 날아간다. 서울과는 다르게 사람이 없다. 중간 중간 일반 도로와 어거지로 연결시켜 놓았는데, 차들이 별로 없어 위험하지 않았다. 때로는 강을 끼고 달린다. 바람이 시원하다. 미리 사놓은 사과쥬스를 마셨는데,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정말 꿀맛이었다. 아들이 지방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어머니께서 걱정하시던데... 사실 아들은 신선놀음하느라 장사고 뭐고 말아먹고 있습니다. ㅠㅜ 일요일은 자전거 체인을 닦아주고 안전한 길을 찾아 아산에 위치.. 2015. 3. 29.
크로몰리 프레임 자전거의 프레임에 사용되는 크로몰리는 철(Steel)의 일종인데, 주된 합금의 요소가 크롬과 몰리브덴이라 크로몰리(cro-moly), Chrome-moly, CrMo, CRMO, CR-MOLY로 불리운다. 합금요소의 비율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 크로몰리(41XX Steel)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강도와 경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동일한 강도의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하기 위해 철(Steel) 보다 얇게 튜브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더 경량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더 날렵하고 얇은 형상 덕분에 크로몰리 프레임은 탄성이 좋아 충격을 흡수, 분산시킬 수 있으며 다른 재질의 프레임에 비해 "잔진동을 잘 흡수한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크로몰리로 두껍게 만들면 탄성은 기대할 수 없다.) .. 2015. 3. 27.
드롭바 튜닝 스트라이다 메뉴얼을 찾아 보느라 스트라이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였다가 갤러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드롭바를 설치한 스트라이다. SD 버전이라고 한 것을 보니 2단기어인데, 스트라이다를 탈때면 가끔은 포지션을 낮추고 싶을때가 있긴 하다. 드롭바를 달아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일지도 모르겠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래의 드롭바는 시판되는 드롭바가 아닌, 순정 핸들바에 드롭바 역할을 하는 바엔드를 달아준 것이다. "바엔드"는 플렛바의 끝부분에 설치하여 다양한 포지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손잡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아래의 모양이 일반적이나 드롭바의 손잡이 부분처럼 생긴 것도 있을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선 본 적이 없다. 여담이지만 내 2단 기어는 내 부주의로 고장이나서 정비가 좀 필요한데, 몇 가지 공구가 없어 .. 2015. 3. 25.
스트라이다에 어울리는 탈착식(분리형) 자전거 페달 - 웰고 M111 신형 구형 비교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니 꽤 그럴듯해 보이는 스트라이다에 어울릴만한 탈착 가능한 분리형 페달 웰고 M111이 보여 해당 제품의 신형, 구형의 차이점을 캡쳐하여 게시해 본다. 가격은 신형이 약 45~48$ 정도였는데, 매끄럽게 다듬어진듯한 느낌이다.(구매대행은 약 5.5만원 정도?) 스트라이다 같은 페달을 접어야 할 일이 많은 접이식 미니벨로에 잘 어울릴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구형 웰고 M111인데 보다시피 붉은 색의 돌출부가 있어 신발의 안쪽을 닳게 할 것만 같다. 물론 그냥 나만의 상상일뿐이다.(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유사한 내용을 본 적이 있긴 하다.) 신형은 아래와 같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스트라이다를 접어서 지하철에 탈때, 페달을 분리하여 가방에 넣으면 되는데, 이러한 분리형 페달은.. 201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