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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반려거북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일광욕 및 각 먹이에 대한 반응

by Dmitri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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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약 30Cm 바로 위에 100Watt 스팟과 UVB(자외선)램프가 설치된 청거북 어항입니다.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사육장이 완성되기 전까지 임시거처로 사용중이지요. 물론 청거북이들과 합사한 것은 아닙니다.
괜히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으니 단독으로 축양중이며 청거북이들은 미안하게도 산란상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처음 도착하였을때는 일광욕은 별로 하지 않고 물속에 들락날락 하더니만, 이젠 익숙해졌는지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구석에 머리를 향하고 자다가 조명이 들어오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스팟이 들어오면 저 자리에 와서 많은 시간동안 일광욕을 합니다.








오늘은 모래 위에 배설을 하였는데 흑갈색의 설사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날의 배설물은 크고 형태가 오랫동안 유지되었는데 오늘 본 배설물은 쉽게 모양이 흐뜨러지는 것으로 보아 설사라고 판단 됩니다. 색도 매우 틀리더군요.

두세번 먹인 사과가 문제였을까요? 과연 무엇이 문제일지.... 



어제는 운좋게 폰드스틱도 몇 알 먹었습니다만 사과 먹으면서 우연히 같이 먹게 된 것이 전부입니다.

현재까지는 사과를 제일 잘 먹었으며 그 다음이 고구마, 배입니다. 고구마 잎이나 빙어, 소고기 등등은 먹긴 먹지만 아주 소량만 먹었습니다.
당근, 상추, 폰드스틱, 감마루스는 아직까지는 먹지 않습니다.

먹이를 먹을때 꼭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는 듯 하며 청거북이처럼 무조건 먹어대지는 않더군요. 특히 먹이에 칼슘제를 뿌리면 냄새를 맡아보고는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몸에 좋은 약은 쓰기 마련인데...

습지거북을 키우시는 분들은 다들 어떤 것을 주로 먹이시는지 궁금하군요.





1차적으로 먹이를 먹을 의향이 있고 기호가 분명하다는 것까지만 확인하였습니다.

갑자기 바닥에 떨어진 고구마 조각을 먹는군요. 당근도 좀 먹지...







여담이지만 다이소 배양토가 대부분 품절이라 무엇을 바닥재로 쓸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코코피트를 소량으로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말이 소량이지 300L분량입니다. ㅎ~ 이걸 도대체 어디다 두고 써야할지 또다른 고민이군요. 부피가 상당할텐데.....
(주문하였습니다. -ㅠ-)

참고로 코코피트는 일부 파충류용 바닥재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상토용, 축사용 깔개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되며 코코넛 껍질의 염분을 제거하고 가공, 압축하여 판매되며 다이소의 배양토 또한 마찬가지의 제품이지요.

단지 코코피트는 소량으로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물론 제가 발견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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