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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반려거북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체형과 건강을 위한 식단조정의 시작

by Dmitri 201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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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차,

벌써부터 성장성이 강하게 보이고 갑판과 갑판 사이가 솟아오르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한달도 안된, 못난 놈이 벌써부터 핀셋의 묘미를 알아채고 핀셋만 보면 공격적으로 입질을 하는데, 그 순발력이 거의 늑대거북 수준이다.


부모들은 조신한 편이건만.... 넌 누구를 닮은거냐..


오네이트 우드터틀 헤츨링 부화,ornate wood turtle breeding,ca wood turtle hatchling









그동안 렙토민 2~3알을 6일 정도 먹이기 시작하였는데, 역시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는 과한 편이었던 것 같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저단백 식물성 먹거리를 급여하기 시작하였다.

(전체 식단의 50% 정도로 혼용할 예정이며 한달 후 성장선과 자라는 속도를 보고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육지거북이나 박스, 우드 터틀처럼 저단백 위주의 식물성 먹거리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갖는 거북이들은 약간만 과하게 먹이면 배갑에 그 흔적이 영구적으로 남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래의 붉은 원이 그나마 잘 보이는 부분이며 같은 테두리 라인을 유심히 살펴보면, 작지만 갑판과 갑판의 연결 부분이 조금씩 솟아 오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 이 정도는 금방 사라진다.)


이대로 방치하면 체형이 틀어지기 시작하고 과한 성장의 흔적이 두껍게 영구적으로 남는다.


여러 사육자를 거친 박스터틀이나 우드터틀은 거의 대부분 심한 성장라인 흉하게 남아 있는 편인데 갑판이 거의 평평하여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자라는 것이 정상이다.


오네이트 우드터틀 헤츨링 부화,ornate wood turtle breeding,ca wood turtle hatchling









* 사료 입자에 포커스가 잡혔는데, 광량이 부족하여 심도가 낮은 조리개다보니 헤츨링이 흐리게 나왔다. , LED 라도 추가로 달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된다.



선호하는 저단백 식물성 제품은 10%의 단백질 함유량과 기존에 거의 사용된 적이 없었을 정도의 원료가 함유된 제품!


이제부터는 양을 늘릴 수 있는 저단백 제품을 식단에 추가 하였으니 배도 충분히 채울 수 있고 영양면에서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렇게 서서히 하나 둘씩 붙임을 시켜가며 식단을 조정할 생각이다.


오네이트 우드터틀 헤츨링 부화,ornate wood turtle breeding,ca wood turtle hatchling









그런데 물 위에 뜬 렙토민은 비교적 쉽게 먹는 편이나 가라앉은 먹이는 헛입질이 심하고 사료가 아닌 모래를 먹다가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음.. 아니 그거 먹는게 어렵나?


오네이트 우드터틀 헤츨링 부화,ornate wood turtle breeding,ca wood turtle hatchling








물 밖에서도 먹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된다. ^^


조금 더 커지고 턱에 근육이 생긴 후에야 물 밖에서 먹이를 먹일 생각이었다.

아직 물에 물린 사료가 아니면 잘 먹지는 못하는지라....









촬영하느라 이리 저리 자리를 옮기니 눈동자가 티 안나게 나를 향하고 있다.

아마도 조금이나마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자리를 비켜주니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쪼그만 놈이 귀여운 행동을 한다.


건강하게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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