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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반려거북

늦은 물갈이 후 청거북과 아마존 노랑점

by Dmitri 201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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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부분환수 후 잠시 조명을 켜놓고 잊고 있었다.

 

조명을 끄기 전 잠시 들여다보니 못난이 3남매가 옹기종기 모여 늦은 일광욕을 즐기는데, 이때만큼은 참 조용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제발 낮에도 좀 조용히 있었으면 하는 바램.

 

 

 

 

넌(큰놈) 왜그리 측은한 표정으로 있는지?

 

실은 맞은 편에서 일광욕하는 아마존 노랑점이 입질을 해서 그런 것인데, 그래도 일광욕 하기 좋은 자리를 비키긴 싫으니 머리만 돌려서(사정거리 벗어나도록) 안물리도록 하고 일광욕중.

그런데 아마존 노랑점의 목이 제법 길다. ㅋ

 

 

 

 

 

 

반항기로 가득한 눈매의 어린 노랑점

 

덩치는 제법 커졌지만 아직 어린애나 마찬가지.

누나들 틈에서 먹고 살자니 가리는 먹이도 많이 줄었다만 그래도 골라먹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

 

일광욕할때는 누나들한테도 입질하지만 물 속에서는 도망다니는 묘한 녀석.

육지에 있을때 머리를 건드리면 나에게도 입질을 한다.

 

헐. 웃기지도 않네....

키우는 개도 날 안무는데 조그만 놈이 날 물겠다고 챱챱~ 한다.

 

 

 

 

 

 

세상 모르고 자는 작은 놈.

모든 소음의 근원.

악마의 위장을 가진 존재... 제일 늙어 보이지만 사실 큰놈과 동갑!

얘는 사실 하루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다.

 

 

 

 

 

 

셋이 이러고 일광욕한다.

 

육지가 꽤나 크고 스팟을 두개나 설치하여 넓게 자리하여도 꼭 저리 뭉쳐서 자리다툼을 하니 다른 방식으로 Basking area를 만들어야할 필요가 생겼다.

대충 구상은 다 해놓았는데, 돈 쓰기 싫어서 버티고 있는 중이다.

 

 

 

 

얘네들을 보면 웬지 온몸의 힘이 빠지고 나른한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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