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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연료압 레귤레이터

by Dmitri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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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연한이 훨씬 지난 연료압 레귤레이터를 교체하였다.


뉴세피아 1.5 DOHC용 연료압 레귤레이터, 품번 Ok24313280, 가격은 대충 13000원대?







20년 동안 혹사당한 레귤레이터


진공호스연결 파이프 구경은 약 4mm

가솔린용 연료호스 연결 파이프 구경은 약 8mm

(각각 외경 기준이며 호스를 교체할때는 호스 내경 4mm, 8mm이하로 선택하면 된다.)


 





영하의 기온일때 구입하였으나 가솔린 연료호스가 도저히 풀리지 않아 방치하다가 요 근래 날씨가 풀렸을때 비틀어 잡아빼니 손쉽게 빠진다.




연료압 레귤레이터를 교체하고 약 300Km를 주행하였는데 악셀의 반응이 틀려진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물론 연료압 레귤레이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차령이 얼마안된 차량에서는 교체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나의 오래된 세피아처럼 노후된 차량들은 효과가 있다.


또한 레귤레이터의 동작과 유기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여러 부품들의 오버홀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처음 출고시의 민감하고 힘이 넘치는 출력을 얻게 될것이다.







연료압 레귤레이터(Fuel pressure regulator)


연료압 레귤레이터는 연료분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연료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부 튜닝차량에서는 연료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달기도 하나보다.


오래 되어도 딱히 고장나거나 하는 부품은 아니나 노후되어 여러가지 증상을 야기하는 부품이기도 하다.


아래 이미지의 다이어프램(고무가 함침된 망사판)이 삭는 경우가 있으며 연료압을 유지하지 못하는 레귤레이터는 아이들 RPM 이상이나 연비, 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stmtune.wordpress.com/2013/12/01/do-you-really-need-an-adjustable-fuel-pressure-regulator/


순정의 연료압 레귤레이터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라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바꿔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부품교체가 "고장"시에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딱히 고장과 같은 증상이 없을지라도 이미 제 수명을 다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한번씩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에피소드


틈날때마다 차를 고치는 나를 보며 "거 차값 얼마나 된다고, 천년만년 탈것도 아닌데 대충타지?"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차값이 고철값이면 고치지 말고 타야하나?

내가 차에 들인 돈이 자기 지갑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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