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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뉴세피아 아이들시의 엔진진동과 주행시의 웅~하는 소음의 원인(가능성)

by Dmitri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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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정비업에 종사하는 분과의 만남이 있었다.


원래 목적은 폐차예정인 흰색 세피아와 본넷과 트렁크, 범퍼 등의 교체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만남에 의미를 두었다.







여러가지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뭐랄까 간단한 몇가지 대화만으로 신뢰가 가는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헤드 커버 가스켓에 대한 평가도 받게 되었다.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체 - 초보자용


 

제대로 교체가 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딱히 헤드커버 가스켓이 제대로 교체가 되었는지 테스트할 방법도 몰라 고민하다가....  헤드 내부의 압력을 높여 누유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 1000km 정도 과하게 RPM을 높이고 다니는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였는데, 다행히 누유의 흔적은 없었다.


이것으로 내구성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또는 이런식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것인지조차 모르지만 하여간 안심이 되는 부분은 있다.





일단 제일 문제가 되는, 그렇지만 일반 카센터에서 들을 수 없는, 엔진의 진동에 대해서 조언을 청하였는데 시동을 걸고 엔진과 외부에 드러난 벨트류를 유심히 보다가 아이들 베어링과 텐션 베어링의 노후 가능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보통 타이밍벨트를 교환할때 같이 교환한다는데, 나의 뉴세피아 타이밍 벨트를 교환할 시점(마지막 교체가 13만Km)에는 아이들 베어링과 텐션 베어링의 상태가 양호하여 교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부드럽게? 표현을 한다.


엔진마운트(미미),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점화코일, 엔진의 내부나 배기구의 그을음이 전혀 보이지 않는 등의 여러가지 양호한 상태에 대한 나의 설명을 듣고 난 후의 진단이라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2년 이내에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점화코일, 엔진마운트, 연료압 레귤레이터, PCV관련 부품 일체, 캐니스터, 배터리 등등을 모두 교체하여 엔진의 진동원인이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나름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또한 주행시의 웅~하는 공진에 가까운 진동에 대해서는 허브 베어링에 원인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사실 20년 동안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으니 외부로 드러나는 문제가 보이지 않을지라도(타이어의 유격) 내구연한을 훨씬 지난 부품이긴 하다.


타이어를 흔들었을때 유격이 전혀 없음에도 실제 교체과정 중에 베어링이 손상된 사례가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금년 최대의 목적인 방음을 위해서라도 교체의 필요성을 느낀다.


아무리 방음을 하여도 진동원 혹은 소음원이 그대로 존재한다면 방음의 시공은 의미가 없다.





프런트는 프레스로 베어링을 탈거 교환하여야 하니 DIY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기어 풀러로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



프런트 허브 베어링

품번 : 0K20133047 / 21,010원 / 1ea


링-리테이닝(리테이너)

품번 : 0K20126139 / 561원 / 1ea







리어 허브 베어링

품번 : 0K20226150, 39,490원/1ea






흠... 지출이 부담스러운 시점인데 말야..


뉴세피아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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