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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순정오디오 H-857 외관 정리중

by Dmitri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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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을 고집한다는 것이 불편함이 있기는 하나 고집스럽고 낭만적인 기분이 들기도 한다.

 

 

 

현재 마르샤에 달려 있는 순정오디오는 일부 버튼이 뻑뻑하고(도저히 그럴 이유가 없는 구조의 버튼인데 말이다.) 빛이 새어나오며 패널 오른쪽은 야간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중간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버튼이 뻑뻑한 증상은 커피 혹은 콜라가 버튼 사이에 스며들어 그런 것이었고 커피 혹은 콜라가 말라붙으면서 접착제 역할을 하였던 것인지 버튼의 페인트가 벗겨져서 빛이 새어나오는 것이었다.

 

커피나 콜라가 말라붙은 흔적이 없는 버튼은 페인트 벗겨짐 없이 멀쩡하였다.

 

모두 뜯어내 세척하고 버튼의 페인트 까진 부분은 검정락카로 살살 붓으로 칠하여 빛이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순전오디오용 전구는 T3 규격의 좁쌀전구?인데 총 5개가 필요하다.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를 떼어내고 새전구를 끼워 놓는다.

 

 

 

 

 

리드선을 적당히 자르고 땜질하면 끝.

(왜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진들이 사라졌다.)

 

 

 

 

 

 

휴지로 닦았는지 오디오 패널에 잔스크레치가 많다.

 

비전의 마법 컴파운드 3000방으로 부드럽게 10여분을 문지르니

 

 

 

 

 

잔스크레치는 모두 사라지고 만족스러울 정도로 매끈하게 변하였다.

 

 

 

 

 

동작시 굉음이 나는 테이프 데크와 잘 작동하지만 픽업이 의심스러운 시디플레이어도 분해하여 살펴보고 싶은데 상단의 알루미늄? 나사가 도저히 풀리지 않아 다음으로 살짝 미룬다.

 

 

마르샤의 실내가 점점 볼만해지고 있다.

기쁘다.

 

 

 

PS.

 

땜납흡취기가 없을때 부품을 떼어내는 법.

 

1. 먼저 바닥에 두꺼운 종이를 깔아 놓는다.

 

2. 떼어낼 부품의 납을 녹인다.

 

3. 재빨리 인두를 납에서 떨어뜨림과 동시에

4. 기판을 바닥에 깔아 놓은 종이에 탁 친다.

 

5. 그럼 녹아있던 땜납이 바닥에 떨어지며

6. 납이 떨어진 리드선은 인두로 살짝 녹이면서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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