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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TPS 교체 및 조정 DIY

by Dmitri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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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서 :

 

마르샤 TPS 및 조정용 툴의 제작

 

 

 

 

밤새 공간이 부족한 곳의 십자볼트를 어떻게 풀까 고민하다가 드릴의 비트를 플라이어로 붙잡고 돌리면 될것 같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바로 시도해 보았다.

 

나사 머리가 뭉그러지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 하고 미리 WD-40을 뿌려 조금이라도 윤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런 식으로 나사를 풀 일이 없었기에 나름 신선한 아이디어라 생각하여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자기는 평생 나사를 그렇게 풀었다며 한심한 얘기를 들었다는 뉴앙스를 내비친다.

 

개늠이...

 

 

 

 

아래 사진처럼 플라이어로 나사머리가 뭉그러지지 않도록 조심해 가며 아주 살살 풀 수 있었다.

 

 

 

 

 

낡은 TPS.

 

TPS의 교체는 부품이 저렴하니까 교체하는 것은 아니고 미션동작과 관련된 묘한 증상이 있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던 것이다.

 

 

 

 

 

 

 

신품 TPS의 위치를 잘 잡아놓고 쉽게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나사를 조여 놓는다.

조정을 하면서 TPS를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공회전시의 전압을 규정값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회전시의 규정값은 450~550mV

 

 

 

 

 

 

미리 제작해 놓은 조정용 툴을 커넥터에 연결하고 시동스위치를 ON에 위치한다.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다.)

 

 

 

 

 

테스터를 연결한 후 TPS를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켜 규정값 이내에 오도록 조절한다.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숫자가 획획 변하여 550mV에 딱 맞도록 하진 못하였다.

 

일차적으로 현재값에 맞추어 두고 변속이나 기타 주행시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하여 추후 재조정을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주행에 큰 무리가 없다면 현재값으로 유지할 생각이다.

 

 

 

 

 

 

완료.

 

 

 

 

 

매주 금요일에 서울의 부모님을 뵈러 출발하곤 하는데 금주에는 TPS의 교체와 조정 때문에 하루 늦춰서 가게 되었다.

 

TPS의 교체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서서히 출발할때의 변속지연이 해결되면 참 좋겠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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