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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풍절음의 원인 - 운전석 사이드미러 고무패킹 정비

by Dmitri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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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

 



 

 

날씨가 추워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운전석쪽 사이드미러 고무패킹을 정비해 본다.

 

 

 

운전석쪽 사이드미러. 붉은 화살표 부분이 들떠서 풍절음을 만들어 낸다.

(세차한 날 미리 찍음. 이때 좋았는데...)

 

 

 

 

 

가까이서 보면 별 문제없어 보이지만 앞부분이 벌어져 있으며, 그 벌어진 틈이 바람소리를 만들어내는 풍절음의 원인중 하나이다.

 

저 작은 틈이 시속 60km 혹은 그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때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마치 사이드미러에 피리를 달고 다니는 것처럼 지속적인 소리를 내는 것이다.

 

 

 

 

 

 

 

원래는 아래처럼 고무패킹이 사이드미러를 감싸고 틈없이 고정 되어야 정상이다.

(여전히 들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무판이 고무패킹 안쪽에 덧대어져 빈 공간이 거의 없다.)

 

 

 

 

 

 

 

사이드미러 상단은 들떠 있지는 않지만 고무패킹이 수축되어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사이드미러의 접점부위를 밖으로 휘어지게 하고 있다.

 

 

 

 

 

 

 

이 또한 정상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다.

잡아당겨 늘리면 될것 같지만 저 고무패킹을 늘리고 자리를 잡게 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모든 과정은 상단에 링크된 문서의 내용과 동일하다.

다만, 이번에는 사이드미러의 고정되는 면을 뜨거운 물로 교정을 하였다.

 

 

 

 

 

 

 

전자렌지에서 아주 뜨겁게 덥힌 물에 사이드미러의 휘어진 부분을 잠시 담궈 준다.

 

1. 교정하기 쉽도록 충분히 플라스틱의 온도가 올라가면,

2. 휘어진 부분을 반대로 힘을 줘서 펴주고

3. 차가운 젖은 수건으로 감싸 펴진 채로 굳혀준다.

 

이를 반복하면 쉽게 플라스틱을 원하는 수준까지 교정할 수 있다.

(너무 과하게 휘면 페인트가 갈라질 수 있다. )

 

 

 

 

 

 

 

교정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를 대어보면 된다.

 

나의 경우, 앞부분의 틈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교정을 하였다.

사이드미러 고정볼트를 체결하면 가운데가 떠보이는 부분이 도어에 밀착 되면서 양끝단이 고무패킹을 강하게 밀어주게끔 말이다.

 

 

 

 

 

고무패킹의 측면이 의외로 사출단차가 심하여 재미삼아 매끈하게 다듬어 보았다.

그럴듯하게 보인다.

 

 

 

 

 

 

고무패킹은 아무리 뜨거운 물에 불려 잡아당겨도 늘어나질 않아 이전처럼 본드를 발라 사이드미러에 붙이고 그 상태에서 전기테이프로 고정시켜 하루를 놔두어야만 했다.

(늘어나긴 하는데 다시 수축해 버린다.  좀처럼 교정이 되질 않았다.)

 

 

 

 

 

 

 

 

교정이 완료된 고무패킹

 

이번에는 종이 한장 들어갈 틈 없이 제대로 정비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풍절음이 발생되는 2곳(운전석, 조수석)을 해결하였다.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시간을 충분히 들여 제거해 나가면 금년 안에 뭔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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