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19. 1. 22. 16:36


오랜만에 지름!

 

마르샤의 파워를 회복하기 위하여 약간의 투자를 하였다.

 

 

 

아직 교체하지 않은 인젝터, 파워TR, 알터네이터, 배터리 등과 같은 부품의 노후를 약간이나마 상쇄하기 위한 투자대비 효율을 고려한 판단이다.

 

언급한 파트들은 당연히 점차적으로 교체 혹은 복원을 계획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우선순위를 정하였고 그 첫번째가 점화케이블이다.

 

 

 

 

 

 

 

 

요즘 마르샤의 알터네이터를 복원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전압안정기의 역할부터 점화플러그, 해외의 점화케이블 자작과 관련한 많은 글을 읽게 되었다.

 

한달 정도 읽다보니 조금씩 머리에 들어오는 몇몇 지식들이 저항값이 낮은 점화케이블을 선택하게 한다.

 

단지, 기본이 충실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지식이다보니 불분명한 부분이나 건너뛰는 내용이 많아 그저 나 혼자만의 판단 정도로 생각해 주면 덜 민망하겠다.

 

 

 

단결정 무산소 동선이 세상에 선보인지 벌써 수십년인데 왜 점화케이블은 수킬로의 저항값을 가져야만 할까?라는 의문이 그 시작이다.

 

최소한의 손실로 점화플러그에 필요한 전압을 전달해야 된다며?

 

 

 

 

어차피 현재 사용하는 H모사의 저가 점화케이블에 대한 의구심 덕분에 구입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테스트겸하여 낮은 저항값의 토네이도의 점화케이블을 구입하였다.

 

* H모사는 현대모비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하렐 토네이도의 저항값만 측정하였다.

 

차종은 다르지만 온라인에서 확인한 H모사의 개인사용자의 저항측정값은 6~8K오옴 정도였으며 마르샤용으로 판매되는 동사의 케이블은 점화플러그의 홀에 들어가는 고무의 모양이 순정과 달라 체결감이 좀 아슬아슬한 편이다.

 

살짝 들면 약간의 저항감만으로 빠질 정도라서 보닛을 열면 점화케이블이 제대로 끼워져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까지 생겼다.

 

 

 

구입한 하렐 토네이도 점화케이블은 비행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냄새가 난다.

본드냄새~~

 

 

 

 

 

 

제일 긴 케이블부터 저항을 측정하여 보면 1.21kΩ. 1.14kΩ, 1.02kΩ, 0.75kΩ 정도이다.

 

 

 

 

 

 

 

 

 

 

 

더 공부가 필요하지만 저 낮은 저항값이 나에게 희망을 주는듯 하다.

 

 

 

 

 

2019-01-24 추가

 

현재 기온 영상 4도.

바람도 없어 춥지가 않다.

 

토네이도 케이블을 들고 마르샤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에 간다.

 

내가 좀 착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H모사 점화케이블의 플러그홀에 들어가는 부분이 순정과 틀리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하렐의 토네이도, 그리고 온라인 상의 순정케이블과 비교해 보니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왜 틀리다고 생각했지? 흠.

 

 

 

1년된, 약 13,000km 주행한 H모사의 점화케이블을 탈거하고 ..

 

 

 

 

 

 

하렐의 토네이도 점화케이블로 교체한다.

보기 좋게 라인을 배치하려고 하였으나 어딘가 모르게 어설프다.

 

 

 

 

 

ECU 퓨즈를 빼서 초기화 시키고 시동을 걸어보니 뭐랄까 잔잔한 느낌이 든다.

 

드문드문 들리던 거친 동작음이 없어진 것처럼 들리지만 단순히 플라시보인지 아니면 정말 질감이 부드러워져서 그런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평소보다 높은 기온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 가끔 컨디션이 좋을때도 있으니까.

 

 

 

금주 또 서울에 방문하니 언덕길에서, 그리고 가속이나 출발시 달라진 면이 있는지 세심하게 느껴봐야 차이를 알 수 있으리라.

 

 

 

 

 

작년 초만 해도 다른 차들에게 미안할 정도의 일들이 정말 많았다.

뒤따라오던 차들이 거칠게 추월하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아이고 죄송합니다."를 수백번 되뇌이지 않았을까?

 

밟아도 차가 나가질 않으니 ...

1.3도 아니고 1.5도 아니고 2.0이잖아. 그런데 왜 밟는데 차가 나가질 않니?

 

 

 

다마스보다 가속감이 떨어지는 차였다. 내 마르샤가..

이에 비하면 뉴세피아는 스포츠카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마르샤를 가지고 왔을때에 비하면 오리에서 백조가 된 만큼이나 정숙성, 가속감 등등 여러면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나아진 것은 맞다.

 

차가 가속이 안되니 추월을 못하고 언제나 끝차선에서 질질질 다니던 것이 이젠 언덕에서도 추월이 가능할 정도니 용 된 것이긴 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마르샤에서 더 뽑아낼, 원래의 성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정비를 계획하게 된다.

 

차 안에서 안달복달 안하고 지긋이 악셀을 밟아 가볍게 추월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비품 H모사의 점화케이블 저항측정

 

제일 긴 선에서 짧은 순서대로 측정하였다.

 

하렐의 경우 제일 긴 선이 가장 높은 저항을 가지고 있었고 길이에 따라 저항이 작아지는 규칙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H모사의 점화케이블은 난해하다.

 

제일 긴 선이 가장 작은 저항값을 가지고 있었고 가장 높은 저항과 낮은 저항값의 편차가 6KΩ 정도.

 

* 약 1년 13,000km를 사용한 점화케이블이며 저렴한 가격이라 비품임에도 구입하였다.

 

 

 

 

 

 

 

 

 

길이별로 하렐 토네이도와 H모사 점화케이블의 저항값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4번이 제일 긴 케이블)

단, 이는 단순히 저항값의 비교일뿐 저항값의 높고 낮음이 점화케이블의 성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4

 3

 2

 1

 하렐 토네이도

 1.21

 1.14

 1.02

 0.75

 H**

 8.98

 13.36

 15.18

 12.54

* 단위 kΩ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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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世路少知音

    마르샤가 점점 업그레이드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저는 시속 *30키로 천rpm이상 운행 거의하지 않아 가속문제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서울 오면서 3명타고 다니니 조금 버거운 감이 있네요.

    조수석 내캐취 등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2019.01.27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마르샤도 *30킬로로 주행이 가능하긴 한데, 반응이 좀 느린 편입니다.
      가속이 느려서 60km까지 도달하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언덕에서는 경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민망함의 극치인 경우가 있어 돌아서 다니기도 했죠. ^^
      이젠 어느정도 해결되었습니다.

      서울까지 장거리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전 천안이라 서울까지 국도로 달려도 128Km 정도인데, 자주 운행을 하지 않아 테스트겸해서 일부러 오래 운전할려고 돌아서 가기도 하고 새로운 코스로 가기도 합니다.

      엔진하고 미션이 회복되면 내장과 외장에 좀 신경 써볼 생각입니다.
      내캐취도 당연히 갈아야죠. ^^

      2019.01.27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2. 토네이도는 재고를 거의 두지 않아 생산후 바로 포장해서 제품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장착후 하루 이틀이면 냄새 증발됩니다~

    2019.06.06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호라. 그렇군요.
      그런데 전 그 냄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한참을 손에 쥐고.. 하하하..

      2019.06.06 12:4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