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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반려거북

청거북(붉은귀거북)의 일광욕 - 조명장치의 조사거리를 조정하였습니다.

by Dmitri 201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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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을 변경함에 따라 조명과의 조사거리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또한 수조 내부를 좀 더 밝게 하기 위한 조명장치의 재배치도 동시에 이루어 졌지요. 뭐 덕분에 사진 찍을때, 그리고 관상할때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보는 기분을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수심을 낮게 하였기 때문에 수면위로 드러난 돌 위에서 일광욕을 하게 되면 복갑까지 완전히 말릴 수가 있습니다.



큰 청거북(우측의 거북) 바로 위에 스팟램프와 자외선등(UVB)을 설치하였으며 등껍질과의 거리는 약 32Cm 정도입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구입한 자외선등은 유효조사거리가 50Cm입니다.



작년 말에 묵은 등껍질이 모두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매끈한 시기입니다.



희귀하고 특이한 거북들도 좋습니다만, 어떤 거북이든 오랜 시간 적절한 환경을 제공한다면, 비록 흔해빠진 청거북일지라도 사육자의 노력에 보답하듯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빛나는 보석처럼요.

애정도 좋지만, 비록 사육되는 애완동물일지라도 의리가 있어야 오랜 시간 같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의 저는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 피곤함에 찌들어 살지도 모릅니다만, 잠시나마 저를 현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이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여가를 즐기는 듯한 청거북 두마리입니다.

즐겁습니다.







Episode


저.. 발 좀 치워 주시죠.



야! 발 좀..



아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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