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거북이를 비롯한 파충류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식중독과 장티푸스를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 균이 있으며 이의 위험성은 매스컴과 기타 매체를 통하여 많이 알려져 있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살모넬라 관련 문서들은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작성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어린 아이와 노약자, 임산부에게 해를 줄 수 있는 병원성 세균에 관련된 글은 매우 신중하게 작성되어야 하며 일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나름대로 한계와 주관적 경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화된 사실이라고 보기 힘들 수도 있다.

실제로 매우 많은 살모넬라 관련 문서들을 검색하여 보면 약간씩 대동소이한 면이 있으며 개인적 경험을 예로 들며 별 문제 없음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단지 개인적 경험일뿐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수는 없을 것이다.

나 또한 하나의 개인일뿐, 신뢰성을 판단하기 힘든 온라인상의 문서들을 취합, 편집하여 게시한다면 그로 인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따라서 공공성을 가진 기관의 조사자료를 검색하고 이를 소개하여 올바른 정보를 게시하는 것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사육자에게 대처방안과 예방의 판단근거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 게시물은 한국소비자원(구 소비자보호원) 산하 소비자안전국 리콜제도팀에서 작성한 '애완용 거북이의 안정성 조사'의 내용을 정리하였으며 개인적 의견이나 경험은 포함하지 않았다.
(참고로 한국소비자원은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상기 조사보고서는 2007년 07월에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권익을 위하여 작성되었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리콜제도팀에 감사 드립니다.




 


애완용 거북이의 안정성 조사

2007.07
소비자안전국 리콜제도팀

1. 조사개요
2. 일반현황
3. 시험검사 결과
4. 문제점 및 검사결과
5. 결과조치



1. 조사개요

최근 애완동물의 사육이 어린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의 소유 및 상호작용이 어린이들 정서 발달과 교육효과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애완동물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이 존재할 수 있으며 거북과 같은 파충류는 사람에게 식중독과 장티프스를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 균을 가지고 있으므로 애완동물로 기를 경우 감염의 우려가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외국의 경우 거북이의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시중에 유통되는 애완용거북이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보균여부 및 외국의 사례, 국내 규정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을 검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조사대상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애완용 거북이(23마리)이며 살모넬라균 보균여부와 수입, 유통실태, 국내외 현황 및 관련제도의 문헌을 조사한다.


2. 일반현황

살모넬라증은 장티푸스와 같은 증세를 나타내는 패혈증형과 식중독인 급성위장염형으로 대별된다.

패혈증형은 경구감연된 세균에 의하여 수일에서 2주간의 잠복기 후 발열 등의 전신 증세를 일으키며 급성위장염형은 장내에서 증식한 균체내의 독소에 의하여 중독이 일어나고 감염된 후 1~3일 내에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살모넬라는 거북에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박테리아이며 감염된 거북에게 외관상 별다른 증상이 없다. 어린 거북은 알에서 혹은 부화 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배설물, 몸체의 표면, 수조의 물에서도 발견된다.

살모넬라균 테스트에서 음성반응이 나타났을지라도 감염이 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테스트 당일 살모넬라균이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다.

살모넬라균은 구강경로를 통하여 주로 감염되지만 할퀴거나 물린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도 있으며 직접적인 접촉이 없더라도 사육자의 집에 방문하거나 사육자로부터 혈소판 수혈을 통해 감염된 경우도 있다.

영아, 어린아이, 노인,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임산부, 암환자, 장기이식자, 당뇨, 간질환자 등은 위험이 높으며 거북을 만진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3.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은 시즁에 유통중인 애완용거북 23마리이며 이 중 3마리(13%)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4.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선진국에서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거북이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며 FDA에서 경고한 바와 같이 거북이는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애완동물은 아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드물기는 하지만 사망사고가 발생할 만큼 치명적 결과를 초해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5. 결과조치

생략



파충류로부터의 살모넬라균 감염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 파충류를 만진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을 것
▷ 5세미만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파충류와의 접촉을 피할 것
▷ 유아용시설이나 5세미만 아이가 있는 가정, 출산이 예정된 가정에서는 애완용 파충류를 기르지 말 것
▷ 집이나 거주공간에서 파충류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하지 말 것
▷ 감염방지를 위하여 애완용 파충류는 주방을 비롯하여 음식을 준비하는 장소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할것



PS :

이 문서는 파충류를 사육하는 가정에서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하여 알리고자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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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샤엄마

    예전에 병원에 데려간 적이 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거북이는 살모넬라균이 있으니까 직접적으로 만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모든 거북이가 살모넬라균이 있는줄 알았지요. 그후로는 씻길때 외에는 만지지 않았는데 조사결과를 보니 10마리중 한마리 꼴이군요. 이제 좀 더 애정표현을 해줘야겠어요. 거북이가 좋아해야할텐데... 왜 개들은 항상 사람손 그리워하고, 고양이들은 턱밑을 만져주면 좋아하잖아요. 거북이도 특별히 안아주면 좋아한다거나... 그런 부분이 있을까요?

    2010.06.08 01:12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 개나 고양이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 무리에서 장난을 친다던지 서로의 애정을 핣음으로서 표현한다던지 등등
      그 대상이 사람으로 바뀌었을뿐 원래 하던, 그리고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 않을까요?
      영리한 친구들이죠.. 귀여운 놈들..

      그러나 거북이는 사육자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오랜 시간 동거함으로서 자신에게 위험이 없다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이해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이밍이라고 하는지 핸들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익숙하게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동영상으로 주인을 따르는 청거북을 본적이 있습니다만, 훈련으로 모든 거북을 그렇게 만들 수는 없겠죠. 단지 사람의 손에 익숙하게 만들 수만 있을뿐..
      (그 청거북은 정말 독특하더군요. 사람과 교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같았습니다.)

      그나저나 저와는 취향이 좀 틀리시군요 ^^
      전 거북이 만지는 것은 딱 질색이거든요. 어항에 손 넣는 것도 정말이지 싫습니다. ㅎㅎㅎㅎ

      2010.06.08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

    우두처럼 장기간 거북이 사육자들도(자주 만지면) 한번 고열을 앓고나서 면역이 된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2010.07.27 01:29 [ ADDR : EDIT/ DEL : REPLY ]
    • 면역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이 없어 알수가 없네요. ^^

      만약 말씀하신 부분이 살모넬라에 대한 것이라면 아마도 면역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사육자 입장에서는 병원성 세균의 발생원인을 확신할 수 없는 이상, 최대한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일듯 합니다. ^^

      2010.07.27 08:2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