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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4개월간의 수동 뉴세피아 연비 계산

by Dmitri 201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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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차의 연비를 계산해 보았다.

 

단거리의 계산은 아무래도 오차가 크기에 약 4개월 동안의 주행거리 및 주유량으로 계산 하였다.  

 

 

 

주행조건은 90% 이상 국도이고 시간대는 대부분 차가 종종 막히는 오후 03시 ~ 06시에 서울과 천안을 이동하였으며 오래된 차량이긴 하나(96년식 뉴세피아 수동) 어지간한 부품들은 모두 교체하여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다.

 

운행속도는 80~100Km/h가 대부분이나 가끔 단거리는 140km/h까지 밟기도 한다.

 

 

아래 시트는 주유내역이며 이를 토대로 연비를 계산해 보면..

 

 

 

 

 

 

> 4개월간의 주행거리 4,533Km

> 총주유량 322.2L

-------------------------------------------

> 4533 / 322.2 = 14 (Km/L)

 

최근 4개월간의 평균연비 14Km/L 정도로 비교적 양호한 연비가 계산되었다.

(이 정도 거리의 연비계산은 오차가 매우 적습니다. 상당히 정밀한 실연비라고 봐도 되겠죠.)

 

 

 

 

사실 밤 12시에 이동하면 국도를 이용하더라도 막히거나 서행 또는 가다서다를 반복할 일이 없으니 연비가 18Km/L까지 나오기도 한다.

 

단거리의 계산이므로 어느 정도 오차는 감안하더라도 기름 걱정 없이 야밤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비나 눈이 오는 밤이면 살짝 창문을 열어 습한 공기를 음미하면서 나름 낡은 차의 운치를 느껴보기도 한다.

 

특히 가로등 아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떨어지는 눈을 감상하는 새벽은 정말 담배 한대와 캔커피가 행복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현재 담배를 거의 끊은 상태, 주 1~2회 정도만 흡연)

 

 

 

차대의 녹만 해결할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은 충분히 더 탈 수 있으련만..

가장 필요한 것은 차를 분해한 채로 방치할 수 있는 나만의 작업공간이 아닐까 하는데, 당분간은 요원한 상태!

 

 

 

 

 

 

PS.

 

아래 이미지는 2014년 03월 주차장에서 테러 당했을때의 증거사진

 

성격상 주차선 내의 좌우간격조차 맞추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딱히 남에게 피해를 준것 같지도 않은데 보닛의 철판이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긁혀 있다.

 

조수석 휀더에는 발자국도 보이던데.. 단순히 화풀이였을까?

 

가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래 오래 사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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