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전거2015. 9. 20. 20:55


토요일 오전 차에 루센테를 싣고 여주로 출발하였다.

국토종주길을 달려 서울에 있는 본가에 가기 위해서인데 날씨가 참 좋아 다행이었다.


장거리가 주는 즐거움과 타이어, 그리고 메가레인지 스프라켓의 테스트를 겸한 나들이였는데, 12% 경사의 침을 흘리게 하는 언덕을 7단 기어만으로 가능하게 한 메가레인지 스프라켓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사진촬영은 귀찮아서 잘 안하는 편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이포보를 찍어 보았다.

청명한 하늘이 가을이 왔음을 시각적으로 알려 주는 듯하다.







후미재 고개의 열매들..


침을 흘린다는 표현을 종종 인터넷에서 보곤 하였는데, 실제로 입에서 물처럼 묽은 침이 흘렀다.

턱을 몰래 닦으며 어이가 없어 실소하고 말았다.(나도 모르게 욕도 했다.)

이젠 침도 흘리는구나... 하는 생각에..


7단 기어로는 사실 포기하고 걸어 올라가는 것이 현명하다.

괜히 다리에 부담을 주어 라이딩을 포기하게 만들수도 있을테니까.

그러나 34t 메가레인지 스프라켓을 달면 그나마 오기로 올라갈 수는 있었다.

14단만 되어도 좀 낫지 않을까 싶긴한데, 사실 스프라켓도 스프라켓이지만 내 다리가 약한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사실 이번 라이딩은 통증 때문에 지하철로 점프를 하였는데, 몇 일전에 삔 목과 허리의 통증,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안장통으로 그리 즐겁지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지하철과 연계하여 서울에 갔다.


이전에는 안장통도 허리의 통증도 전혀 없었는데, 포지션을 다시금 조정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2일 총주행거리 110km 목표치의 절반만 달성.




부어오른 다리와 온몸의 열, 그리고 여러 부위의 통증 때문에 당분간은 몸관리에 신경을 써야할듯.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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