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전거2015. 10. 3. 01:52


바로 이전의 장거리 라이딩때 생각지 않던 안장통으로 인하여 스파이더 안장에 패드를 보강하여 마찰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자 하였다.

 

4시간 정도의 라이딩시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10시간 이상 안장에 앉아 있기 위해서는 패드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젤 패드같은 제품도 있으나 난 딱딱한 안장이 장거리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목에는 리폼이라고 하였으나 사실 리폼은 아니고 패드를 붙일 방법이 없어 리폼의 형태를 취하였다.

 

 

 

 

 

일단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반바지로 만들어 실내용 작업복으로 만든다.

물론 잘라낸 나머지 조각을 이용해야 한다.

 

좀 더 진한 컬러의 청바지는 아직 쓸만하여 잘라낼 수 없었다. 이젠 멀쩡한 청바지는 두개뿐이 안남았다.

 

 

 

 

 

 

 

청바지 원단을 안장에 대고 매직으로 형태를 잡는다.

또한 가장 마찰이 심한 부분에 패드로 사용할 조각을 여러장 덧대어 보강한다.

 

 

 

 

 

 

 

위에서 매직으로 그려진 여러 개의 원은 사실 자세히 보면 청바지 조각을 오려 덧댄 부분이다.

가장 외피로 사용할 원단을 포함하여 모두 4장이고 모두 본딩을 하여 제법 뻣뻣하다. 만족스럽다.

 

본드를 많이 사용하여 냄새가 강해지니 점점 기분이 좋아진다. 왜일까?

 

 

 

 

 

 

 

패드는 아래 붉은 원 부분, 즉 엉덩이와 맞닿는 부분에 위치하도록 한다.

스파이더 안장에 앉으면 저 부분의 구멍에 살이 살짝 들어가는데, 장시간 라이딩시 지속적으로 마찰이 일어나 통증이 생긴다.

 

 

 

 

 

 

모든 준비가 되었으니 전립선 보호를 위해 굴곡부분부터 본딩을 시작한다.

 

 

 

 

 

 

뒤집어 외피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테두리 부분을 본딩한다.

라이딩시 청바지 원단이 움직이지 않도록 좀 넓게 본드를 칠해주는 것이 좋으리라.

 

 

 

 

 

 

곡선을 가진 테두리는 아래 화살표처럼 적당히 칼집을 낸 후 붙인다.

이때 칼집을 깊게 내면 위에서 보이므로 약간 부족하게 자른 후 힘으로 늘려서 본딩을 한다.

 

 

 

 

 

 

완성된 스파이더 안장

부분 부분 굴곡이 보이는 것은 스파이더 안장 자체가 평평하지 않고 구멍이 있어서 그렇다.

 

 

 

 

 

 

ANM 루센테에 다시 장착

 

 

 

 

 

 

이제 완전히 건조를 시켜야 하는데, 하루만 지나도 잘 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돼지본드 같은 고무본드는 몇 일 정도 건조시켜야 강력하게 굳는다.

 

 

 

세척은 걸레질만으로 가능하면 좋겠지만 그리 간단하진 않고 안장을 분리하여 칫솔로 비누칠을 하고 헹궈주는 방식으로 하여야 한다.

 

아마도 일년에 한두번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낙차로 인해 안장의 테두리가 터진다면 아직 잘라낸 다른 한쪽의 청바지 원단이 남아있으니 걱정 없다.

게다가 찢어지기 직전의 청바지가 두벌이나 있다.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대신 새로운 딱딱한 안장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 하였는데, 스파이더 안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꾸는 대신 패드를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자. 바로 이전에 실패한 220Km 라이딩을 다시 도전해야겠지?

 

 

 

 

 

에바폼과 인조가죽 랩핑으로 개선한 리폼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 개조 - 패드와 랩핑으로 더 편안하게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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