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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96년식 뉴세피아 순정 방음(NVH) 기록

by Dmitri 201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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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플로어의 매트를 제거하고 차체강성을 보강하기 전 96년식 뉴세피아의 순정 방음(NVH) 처리를 기록으로 남겨 본다.

 

요즘 나오는 중형 차량 못지 않게 제진재(점탄성 재료)가 폭넓게 시공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기본기에도 불구하고 잡소리와 방음의 효과는 미미하다.

 

 

 

그 이유는 대략 아래와 같다.

 

1. 각종 부싱들의 노후에 따라 구조전달음(엔진 및 배기장치, 현가장치)에 대한 진동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 엔진 및 미션 마운트가 적절한 위치에서 벗어나 엔진의 진동이 초기 출고시보다 더 심하며 이는 각종 부품들의 노후와도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3.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자면 간접소음(공기전달) 방지처리에 대한 태생적인 한계와 구조전달음을 감쇄(상쇄)시킬 수 있는 차체의 강성이 요즘 차량만큼 설계에 반영이 되어 있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메꿔 안정적인 주행과 정숙한 실내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1열 엔진격벽] 

 

장판보다 더 딱딱한 시트로 차음처리 되어 있으며 요즘 차량은 발포폴리우레탄의 차음매트와 흡음재가 복합적으로 시공되어 있다.

 

 

 

 

 

 

 

[1열 플로어]

 

아스팔트재질의 제진재가 플로어 전체에 시공되어 있다.

 

 

 

 

 

[2열 플로어]

 

2열 또한 거의 모든 부분에 아스팔트 재질의 제진재가 시공되어 있다.

 

 

 

 

 

[2열 시트]

 

2열 시트가 위치하는 부분도 제진재가 아낌없이 사용되어 있다.

 

순정으로 사용된 제진재는 자동차의 제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스팔트 재질의 점탄성 재료이며 진동을 열에너지로 바꾸어 감쇄시킴으로서 진동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요즘과는 틀리게 처음 출고시의 뉴세피아는 풍절음을 제외한 엔진음과 기타 소음은 제법 괜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간의 보강과 추가적인 제진, 그리고 흡음과 차음을 적재적소에 시공한다면 예전보다 더 조용한 뉴세피아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 실내에서 들리는 잡소리, 대시보드나 트렁크, 천장, 각종 내장재와 도어에서 들리던(나를 괴롭히던) 접촉이음들은 70% 이상 제거되어 주행중에는 어지간한 접촉이음은 들리지 않는다.

 

다만, 도로상태에 따라 그리고 다시 뜯을 것을 염두에 두어 신품파스너를 사용하지 않은 도어트림에서는 종종 들리지만 이 또한 모두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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