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그룹/자동차

뉴세피아 방음 - 대시보드 내부의 잡소리(접촉이음) 제거

by Dmitri 2016. 3. 26.
반응형

20년 된 차량이다보니 실내 여기저기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잡소리들이 많은 편이다.

 

내장재의 고정핀 파손으로 인한 떨림이야 쉽게 확인이 가능하나 대시보드 내의 잡소리는 계절이나 도로상태에 따라 다른 곳에서 다른 소리가 들리곤 한다.

 

대시보드를 완전히 탈거한 김에 잡소리가 들릴만한 모든 곳에 방지대책을 시공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각종 배선을 감싸고 있는 절연테이프가 경화되어 풀려 있는 것들이 많은데, 배선의 흔들림에 따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며 내부의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이 차체 진동에 의해 간헐적으로 접촉이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1. 일단 절연테이프를 다시 감아주되 끝단에서 풀리지 않도록 여러번 마무리한다.

 

2. 플라스틱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은 스펀지로 감싸 잡소리(접촉이음)의 발생여지를 모두 제거한다.

 

 

 

 

 

 

이미지의 원으로 표시한 부분들이 도로 상태에 따라 접촉이음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며 손으로 살짝 살짝 건드려보면 쉽사리 소리가 나게 된다.(덜렁 덜렁 달려있는 부분인지라..)

 

배선을 고정시키는 별도의 처리가 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하여 고정된 부분이라 할지라도 잡소리는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스펀지로 처리하는 것이 보다 정숙한 실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공 후 손으로 모든 배선을 건드려 보아도 간섭에 의한 잡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처리 되었다.

 

 

 

 

 

 

참고적으로 해당 스펀지는 접착처리가 된 문풍지용 스펀지를 이용하였으며 문풍지 생산업체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경험상 7년 이상은 무리 없이 삭지 않고 접착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단, 집에서와는 틀리게 한여름 자동차 실내온도는 최대 80도에 육박하기도 하므로 장담할 수는 없다.)

 

이사오자마자 창틀에 붙여 놓은 스펀지 문풍지들은 7년 동안 창틀에 처음 상태 그대로 모두 붙어 있으며 닳아서 찢어진 부분은 있어도 삭거나 접착 테이프가 떨어진 부분은 아직 없다.

 

또한 현재 상태로 미루어 보자면 수 년은 더 문제 없이 제 역할을 하리라 본다.

 

 

 

PS.

 

뜯은 김에 블로워 모터와 휀(fan)도 세척을 하였는데, 송풍시 뭔가 낙엽이 떨리는 소리가 나서 생각난 김에 탈거하여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정말 낙엽이 휀에 끼어있었다.

 

 

 

 

 

 

 

반응형

댓글